서울 다이너스티가 창단 첫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결승 무대를 장식한다.
9일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2020 시즌' 그랜드 파이널 패자 결승에서 서울 다이너스티가 상하이 드래곤즈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기다리는 결승 무대에 서게 됐다.
1세트 부산에서 '디엠' 위도우 메이커는 경기 시작과 함께 위도우 메이커-애쉬-아나-시그마에게 헤드샷을 날리며 서울 다이너스티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1라운드 99대 99 싸움에서 상하이가 거점을 밟지 못하는 실수가 나와 흐름이 끊겼다. 2라운드를 만회했지만, 서울이 3라운드승리와 함께 1세트를 승리했다.
왕의 길에서 펼쳐진 2세트는 딜러의 스킬 활용이 승패를 갈랐다. '프로핏' 한조는 궁극기로 상하이의 진형을 무너뜨리며 한타 승리에 앞장섰고, '핏츠' 위도우 역시 날카로운 사격으로 적을 제압했다. 3:3 동점이 이뤄지자 연장전으로 경기가 이어졌고 서울이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의 3세트는 상하이 드래곤즈 '디엠' 위도우가 빛을 발한 세트였다. '디엠'은 중요한 순간마다 적 영웅에게 헤드샷을 날리며 서울의 기세를 잠재웠고, '립' 역시 킬을 쓸어담으며 1분 55초를 남기고 2점을 올렸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밀리는 상황에도 4세트 도라도 완막에 성공하며 두 번째 동점을 만들었다. 결승에 오를 마지막 한 팀은 오아시스에서 갈리게 됐고, 1라운드에서 '프로핏' 파라가 포화로 3킬을 올리며 상하이를 압박했다. 서울은 2라운드까지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3:2로 창단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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