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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G 대표선발전]멤버 교체한 KT, MVP-SK텔레콤 꺾고 4강 진출(8강 종합)

Talon 2013. 3. 2. 14:54

초반 1경기 모두 패배 기록했으나 '패승승' 스코어 달성


LOL 통신사 맞대결의 승자는 KT!

MVP와 SK텔레콤이 2일, 나이스게임TV에서 주관한 MLG 한국대표 선발전 8강에서 각각 KT 롤스터B와 KT 롤스터A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먼저 8강 B조에서 맞붙은 SK텔레콤과 KT 롤스터A는 '수노' 안순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1경기에서 럭스를 고른 안순호는 막강한 화력으로 상대 챔피언들을 녹여냈고, 팀을 승리로 캐리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2경기에서도 안순호가 럭스를 골랐지만 KT 롤스터A가 적절한 갱킹으로 상대 챔피언들의 성장을 막았고, 나미를 고른 '스타라스트' 한진희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결국 KT 롤스터A가 '카카오' 이병권의 바이가 파고드는 틈을 노려 성공적인 한타를 이끌어냈고, 본진을 지키지 못한 SK텔레콤은 패배를 인정했다.

마지막 3경기의 승자가 4강 진출권을 획득하는 상황. 이번에는 SK텔레콤이 바이 정글을 택했고, KT 롤스터A는 볼리베어를 골랐다. 먼저 라인을 밀기 시작한 KT는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SK텔레콤은 기적의 한 타로 시간을 끌었지만 블라디미르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KT 롤스터A가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인섹' 최인석이 새롭게 합류한 KT 롤스터B도 MVP의 기세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첫 경기에서는 MVP가 잘 성장한 '이지훈' 이지훈의 라이즈를 앞세워 폭발적인 딜을 뿜어냈다. 하지만 2경기에서 반격에 나선 KT 롤스터B는 바론을 먼저 차지했고, 리신을 고른 최인석도 무난한 운영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1 스코어를 달성한 뒤 다시 맞붙은 KT 롤스터B와 MVP는 새롭게 픽을 바꿨다. '임프' 구승빈은 코그모를 골라 미드로 향했고, 탑 라인에는 '이지훈' 이지훈의 라이즈가 자리했다. 하지만 볼리베어를 고른 최인석이 탑 갱킹을 성공시키며 라이즈의 성장을 저지시켰고, 미드 라인에서도 코그모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최인석의 활약에 힘입은 '썸데이' 김찬호는 '거인의 허리띠'를 구입해 체력을 키웠고, 기지 방어에 힘쓰던 MVP는 한 타에서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MLG 한국대표선발전 8강에서는 KT 롤스터의 두 팀이 나란히 4강에 올랐고, 4강에서는 나진과 KT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 MLG 한국대표선발전 8강
◆ 8강 B조 SK텔레콤 1 vs 2 KT 롤스터A
1경기 SK텔레콤 승 vs 패 KT 롤스터A
2경기 SK텔레콤 패 vs 승 KT 롤스터A
3경기 SK텔레콤 패 vs 승 KT 롤스터A

◆ 8강 D조 MVP 1 vs 2 KT 롤스터B
1세트 MVP 승 vs 패 KT 롤스터B
2세트 MVP 패 vs 승 KT 롤스터B
3세트 MVP 패 vs 승 KT 롤스터B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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