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10.14 리뷰 -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Talon 2020. 10. 14. 22:43

오늘 있었던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1경기 결과부터 보시죠.

스피드전까지만 하더라도, 6-0이 현실이 되나 싶었습니다. 모토가 분전은 해주었지만 아프리카의 스피드전은 너무나 강력했고 압도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에도 아프리카의 약점은 아이템전이었습니다. 모토도 이를 노리고 경기 준비를 해온 모습이었습니다. 단 한 세트 가지고 무슨 유난이냐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저 한 세트와 4,5위를 결정지은 한 세트가 되버렸습니다. 모토는 비록 전패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가장 의미있는 고추가루 역할을 해냈습니다. 아프리카는 악재가 하나 더 생겼는데요. 바로 에이스 유영혁 선수입니다. 유영혁 선수의 기세가 점점 하향세를 그리는 듯한 모습인데요. 특히 에이스의 상징인 카트 파라곤X를 유영혁 선수가 아닌 김기수 선수가 가지고 나올 정도이니 말 다했죠. 유영혁 선수의 폼이 다시 제 궤도로 오르는 것이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포스트 시즌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2경기 결과 보시죠.

성남 락스가 그동안의 상성을 극복하고 한화생명에게 결정적인 순간 일격을 날렸습니다. 스피드전부터 풀세트 접전이 나오면서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고, 아이템전도 한끗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면서 이게 결승전인가 정규 시즌인가 하는 착각을 불러오는 치열한 경기였습니다. 결국 에이스 결정전까지 갔고, 여기서 이재혁 선수가 배성빈 선수를 잡아내면서 락스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번 시즌 한화생명의 에이스 결정전을 전담하던 배성빈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 첫 패배를 기록했고, 개인전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만큼 초반의 사고가 크게 났기 때문이죠. 그것을 극복하려고 했으나 상대는 개인전 챔피언 출신 이재혁 선수였습니다. 한화생명은 중요한 경기에서 미끄러진 만큼 분위기를 빠르게 가다듬고 포스트 시즌 경기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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