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드' 김배인, 프로게이머 재도전..팀 구한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LCK)에서 해설로 활동 중인 '와디드' 김배인이 프로게이머 재도전을 선언했다. 

김배인은 15일 자신의 SNS에 "프로게이머로서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저를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하면 은퇴를 할 것이며 나는 돈이 아니라 승리에 배고픈 상태다"고 적었다. 

2016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배인은 팀 로캣을 거쳐 G2 e스포츠에 입단하면서 꽃을 피웠다. 한국에서 열렸던 2018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한 그는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꺾는 등 팀이 4강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로그로 이적한 김배인은 북미 플라이퀘스트로 적을 옮겼지만 인상 깊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초 LCK 분석데스크에서 활동하다가 그리핀에 합류했던 김배인은 팀의 챌린저스 코리아 강등을 막지 못했고 다시 해설자로 돌아왔다. 

김배인은 포모스와의 전화 통화서 "선수 생활을 하는 게 가장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됐다. 4대 리그뿐만 아니라 브라질 등 와일드카드 지역도 생각하고 있다"며 "게임을 너무 하고 싶었다. 아직 결정된 상황은 아무것도 없지만 도전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