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2020 GSL 시즌 3 Ro.8 Match 2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박진혁 (3) VS 주성욱 (2)
- 박진혁 선수의 운영과 전략이 동시에 보였던 멋진 경기였습니다. 물론 주성욱 선수도 프로토스의 힘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주성욱 선수가 패배한 세트에서는 모두 상대방의 준비성에 대처를 잘 하지는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1세트에서는 스카이토스가 성공할 수도 있었으나 박진혁 선수의 준비한 운영이 제대로 빛을 발했죠. 5세트에서 보여준 전략은 설마 저게 성공하나 싶었었는데, 보란듯이 성공시키면서 생애 첫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조성주 (3) VS 조성호 (1)
- 정말 명품 테프전 경기였다는 찬사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근데 조성주 선수의 공격력과 엄청난 피지컬은 정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조성호 선수도 거신-분광기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추격을 하고자 했으나, 계속된 전진 건물을 이용한 플레이에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성주 선수 본인도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이번이야 말로 5번째 GSL 우승을 위한 적기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하지만 4강 상대인 박진혁 선수도 정말 만만치 않게 성장한 만큼 경기가 있기 전까지는 섣부른 예상은 금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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