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아마추어 최강 가리는 '대통령배 KeG', LoL 유망주 발굴하는 기회의 장 될까

Talon 2020. 11. 5. 11:00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프로 등용문 역할을 해온 KeG에서 또다른 신예가 나올 수 있을까.

제12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오는 7일, 8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KeG(Korea eSports Games)는 2007년 프로 e스포츠 종목의 아마추어 유망주 발굴과 다양한 종목의 아마추어 저변 확대를 위해 정부 예산으로 개최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14년 동안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정부 참여 전국 다누이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KeG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며, 지금까지 약 3만여 명이 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KeG에 참여했다.

올해 KeG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오디션, 브롤스타즈가 정식 종목으로 진행되며 지체장애, 발달장애 부문에서 브롤스타즈가 시범 종목으로 운영된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로, '칸' 김동하, '라이프' 김정민, '쵸비' 정지훈, '도란' 최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엘림' 최엘림 등이 KeG를 통해 실력을 뽐내고 프로 데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번 KeG에 참가하는 14개 팀 중 12개 팀은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1~3회차 출전 경험이 있으며, LCK 10개 팀 소속 아카데미 중 4개 팀인 부산(아프리카 프릭스 아카데미), 울산(DRX 챌린지), 인천(샌드박스 아카데미), 충북(다이나믹스 아카데미)이 결선에 진출했다. 

KeG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단순 아마추어들의 활약할 무대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프로 데뷔로 이어지는 순환에 의미를 두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KeG를 통해 실력을 검증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프로 팀은 가능성 있는 신예를 발굴할 수 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아카데미 팀들이 KeG에 참가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결선은 미래 한국 LoL e스포츠 씬에서 활약할 유망주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상금은 4,850만원이며, 정식 종목 우승선수에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에겐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시범종목 우승자에겐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또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지역에겐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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