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IEM7 LOL]피즈 활약한 밀레니엄, LG-IM에게 승리하며 생명연장

Talon 2013. 3. 7. 08:38

2승 2패 기록한 LG-IM, GBG와의 마지막 경기 앞둬


장난꾸러기 피즈의 하드 캐리!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엄이 6일,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 중인 IEM7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부문 조별 풀리그 A조 경기에서 LG-IM을 꺾고 2승 2패의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됐다.

라인 스왑 단계부터 치열하게 기 싸움을 펼친 양 팀 중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주인공은 제이스를 픽한 LG-IM의 '미드킹' 박용우였다. 바텀 듀오가 미드를 책임진다는 걸 알아채고 바텀 라인으로 순간이동을 타고 왔던 'Tabzz'의 피즈는 이미 한 차례 싸움을 벌인 탓에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고, 이를 제대로 노린 박용우가 과감하게 달려 들어 솔로 킬을 따낸 것.

이후 부활한 피즈는 재차 바텀 라인으로 향해 제이스에 맞섰고, 바텀 라인에서는 양 팀의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가 격돌했다. '라일락' 전호진의 자르반 4세는 적극적인 탑 라인 갱킹으로 럼블 '스멥' 송경호의 킬을 도왔고, 공격일변도의 플레이를 선보인 LG-IM은 전 라인에서 주도권을 꽉 쥔 채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6레벨을 달성한 'Tabzz'는 바텀 라인에서 제이스를 상대로 솔로 킬 복수에 성공하며 밀레니엄의 숨통을 트이게 만들었고, 금방 동일한 킬 스코어를 달성하며 LG-IM을 바짝 추격했다.

정글 버프를 뺏으려던 트린다미어 'Angush'의 움직임을 끊어낸 뒤 역습 타이밍을 맞이한 IM은 미드 라인으로 몰려가 싸움을 걸었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킬 수를 기록한 럼블-제이스가 높은 화력을 뽐내며 상대 팀을 압박했다.

그래도 홀로 잘 성장한 피즈는 IM의 미드 2차 포탑 앞에서 트리플 킬을 기록, 승기를 넘겨주지 않으려 고군분투했다. 게다가 CS에서 우위를 점하며 글로벌 골드에서 앞선 밀레니엄은 킬 스코어에서만 조금 밀릴 뿐 파괴한 포탑 수에서도 IM을 넘어섰고, 후반 운영에서 보다 나은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초반 5데스나 당하며 휘둘렸던 트린다미어도 럼블을 혼자서 잡아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장력을 자랑했고, 존야의 모래시계-리치베인 등을 갖춘 피즈의 '미끼 뿌리기'는 어마어마한 대미지를 입히기에 충분했다. 상대 본진에서 한 차례 교전 승리를 이끌어낸 밀레니엄은 바론 버프를 두르고 돌아와 재차 문을 두드렸고, 트리플 킬로 경기를 마무리한 'Tabzz'는 존야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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