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프리뷰 - 피파 온라인 4 EACC AUTUMN

오늘 있을 피파 온라인 4 EACC AUTUMN 경기 프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공교롭게도 플레이-인 스테이지 마지막 날에 각 그룹 별로 순위가 동일한 팀들끼리 매치업이 성사되었네요.

 

1경기는 1위끼리의 대결입니다. LNTS-SC와 크레이지 윈이죠. LNSC는 이미 중국 지역 1위를 확정지었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죠. 다른 중국 팀들이 죄다 부진한데다가 본인들도 3일차에 샌드박스에게 패전을 기록했기 때문에, 현재 한국 1위인 크레이지 윈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것입니다. 크레이지 윈은 정말 예상치 못한 경기력으로 현재 한국 지역 1위로 올라있습니다.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한국 지역은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심하지 말고 경기에 임해야 겠습니다.

 

2경기는 이미 탈락을 확정 지은 팀끼리의 대결입니다. 샤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인데요. 두 팀 모두 4무 5패, 1승 2무 6패로 너무 부진한 성적을 올리고 있기에, 서로를 제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할 텐데요.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아프리카가 좋은 마무리를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3경기는 2위 매치입니다. 울브즈와 샌드박스죠. 샌드박스는 LNSC에게 변우진 선수가 1패를 기록하였을 뿐 차현우, 원창연 선수의 경기력이 매우 좋습니다. 변우진 선수도 나쁜 경기력은 아니죠. 울브즈는 반면에 첫날 아프리카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을 뿐 1st와의 경기에서도 거의 막아내기에 급급했기에 샌드박스의 창이 아주 날카롭게 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경기는 3위 매치입니다. 노바와 1st의 대결인데요. 앞 경기의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가 나올 수도 있기에, 본인들의 경기에 집중하면서도 앞 경기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당락만 따지고 보자면 6점 차이가 나는 1st 보다 단 2점차 추격에 나서는 노바가 유리해보입니다. 하지만 경기력으로 따지고 봤을 때는 1st가 초반 3패를 극복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노바 입장에서는 무승부 전략으로도 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경우의 수는 희박하긴 한데 샌드박스가 울브즈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노바가 1승만 거두던가 아니면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면 노바가 2위로 진출하긴 합니다.)

 

이상 프리뷰 마치고 경기 종료 후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