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하이브리드 이우진 선수입니다~!
前 BRION Blade, 설해원 Prince의 원거리 딜러.
마치 진에어 시절의 테디를 보는 듯한 하이퍼캐리형 원딜러로, 라인전 단계의 크랙보다 한타에서 딜량을 쏟아부어 파괴시키는 전형적인 한타형 원딜러입니다. 이 선수를 대표하는 특징이 있다면 비교가 불가능한 골드 대비 효율과 무시무시한 실전 압축 딜링능력.
또한 LCK 역대 최초 단일 시즌 펜타킬 3회를 기록한 무지막지한 파괴력을 지닌 원딜러. 한타형 원딜러답게 라인전은 강한 편이 아니며, 파트너의 상태와 좋지 못한 팀 사정을 감안해도 수치가 매우 나쁩니다. 다만, 그런 라인전 단계에서의 손해가 의미가 없을 정도로 골드 대비 효율이 엄청납니다. 다른 원딜러보다 반 코어가 부족한 상태로도 혼자서 한타를 파괴할 능력이 있는 무시무시한 딜링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반반만 갈 수 있어도 한타에서 상대 팀 원딜러보다 훨씬 압도적인 한타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불리한 팀도 혼자서 뒤집을 능력까지 갖춘 원딜 하이퍼캐리의 정석과도 같은 선수입니다.
정돈된 한타만이 아니라 소규모 난전에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덕분에 2020 스프링 시즌 기준으로 솔킬도 원딜 중에 가장 많은 5회입니다. 일반적으로 원딜은 라인전 단계에서 서포터가 붙어다니므로 솔로킬을 낼 확률이 드물다는 점에서 보면 1:1 잘라먹기나 소규모 난전에 강하지 않고서는 솔킬을 내기 힘듭니다.
다만, 압도적인 캐리력을 가진 선수답게 안정성이 떨어지는 편이라 답도 없이 망할때는 몇데스씩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불리한 상황에 드러눕고 사리기보다는 판을 뒤집기 위해서 위험을 거리낌없이 감수하기 때문.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레고를 삼킨다" 라고 표현하는 어이없는 쓰로잉은 덜한 편이라 평가가 높습니다.
다만, 압도적인 캐리력과 한타 안정감을 갖춘 훌륭한 원딜임에도 하이브리드의 평가를 깎아먹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라인전이 정말 심각하게 약합니다. 아주 잘해야 반반이고, 보통은 라인전 단계부터 상대한테 많이 밀려서 주도권을 내줍니다. 선수 본인은 반코어 차이를 뒤집을 수 있다지만 초중반에 팀적으로 부담을 안겨줄 수밖에 없고, 한코어가 뒤쳐지면 하이브리드가 아무리 압축딜을 때려넣고 원맨쇼를 해도 결국 상대에게 영향력이 밀립니다. 게다가, 원딜의 캐리력의 가치가 떨어지는 메타가 오면 장점은 줄어들고 단점은 커져서 기용 가치가 크게 떨어집니다. 결국, 원딜캐리 메타 + 라인전 단계에서 시팅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서포터 + 하이브리드의 성장단계까지 최소한 반반은 가줄 수 있는 라이너들이 필요한 퍼즐 타입의 원딜러입니다. 모든 게 갖춰지면 압도적인 파괴력을 뿜어내는 살인전차로 돌변하지만, 갖춰진 것이 없으면 약점을 너무나 쉽게 찔립니다. 그나마, 요구하는 사항이 타잔이나 전성기 유칼저럼 정말 완전히 자신만을 위해 팀을 맞춰야 할 만큼 까다롭지는 않다는 게 다행입니다.
실제로, 최소한 저 정도의 역할은 수행할 수 있는 팀원들과 원딜캐리메타가 강림한 20시즌 스프링에는 차기 한체원 후보로까지도 꼽혔으나, 서머 시즌에 들어와서 미키의 역캐리로 라이너들이 버틸 힘조차 잃어버리고 원딜의 캐리력도 스프링 때에 비해 급감하니 캐리력은 여전히 충분하지만 치명적인 약점 때문에 경기에 나오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선수 본인은 기복 없이 항상 변함없으나 주변 상황에 따라 선수의 가치가 왔다갔다 하는 셈입니다.
2017 시즌 Longzhu Gaming 소속으로 솔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받았습니다. 섬머 시즌부터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주전 원딜이 당시 최고의 폼을 보여주던 프레이라 별다른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후 팀이 섬머 시즌을 우승하면서 무전 로열로더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만료되어 팀을 떠났습니다. 당시에는 Lucy라는 아이디를 사용했으며, 결승 무대 등장신에서도 얼굴을 비춘 것이 확인됩니다.
2018 시즌 EEW에 이적한 이후 치른 롤챌스 스프링에서는 담원의 얼라이브와 더불어서 챌린저스 내 공격적인 원딜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경기를 보면 라인전에서부터 계속해서 딜교환을 시도하고, 한타에서도 상대에게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 선수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과감한 움직임으로 불리해보이는 한타를 반반, 혹은 뒤집어버리기도 하지만, 반대로 본인이 먼저 끊기면서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담원을 상대로 담원의 베리타스와 얼라이브를 모두 상대했는데, 베리타스 상대로는 카이사를 베인으로 맞받아치고, 루시안을 꺼내들어 활약하면서 판정승을 거두었고, 얼라이브를 상대로는 2분만에 퍼블을 따내버렸습니다. 팀은 3:1로 승리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사실상 승격이 예상된 Griffin을 제외하고 제일 화제가 많이 되었습니다. 이긴 경기에서는 메카닉을 앞세운 뛰어난 한타력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부각시켰지만 진 경기에서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하이퍼 쓰로잉...을 하며 루리웹과 롤갤에서는 1과 6밖에 없는 미키를 보는 거 같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위너스라는 팀 자체가 2라운드 접어들며 떡상한 팀이라 한계가 명확했지만 좋게 평가한다면 하이브리드라는 이름만은 각인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롤갤에서는 김들 선수 이후로 이렇게 자극적인 선수는 오랜만이라며 '갤주'라고 불렸을 정도.
리리스-말랑-나이트/페이트의 활약이 돋보였던 WNS였기에 스프링 시즌보다는 덜 주목받았지만 그 특유의 공격성이 어딜 가진 않아서 라인전에서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비원딜 챔피언인 야스오,라이즈등을 꺼내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갭과 함께 번갈아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팀은 승리했지만 바텀은 딜교환에서 밀리거나 허무하게 킬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우려했던 점들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1세트 베인이 잘리면서 기껏 가져왔던 승기를 다시 내주고 말았고, 3세트에서는 라칸의 이니시 실패 한 번으로 인해 귀환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하다가 밀려버렸습니다. 마지막 본진을 수비하려던 트리스타나가 상대팀 쉔의 도발 점멸에 당해서 터져버리며 0:3패배의 마지막을 장식해버린 건 덤. 경기 패배 후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 후 WNS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팀에서 나왔습니다.
2019 시즌 스프링 시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챌린저스 승강전에 '팀 어벤져스'소속으로 참여했습니다. 친정팀이던 WNS를 상대로 3:1승리를 거두면서 친정팀을 강등시키고 본인은 다시 챌린저스에 합류했습니다. 그 후 소식이 없었는데, 브리온 블레이드의 '로드' 윤한길 영입 기사에서 BRB의 원딜로 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스타일은 여전하지만, 막무가내 돌격대장이던 시절과 비교하면 어느정도 안정성이 생겼습니다. 또한 비원딜로 경기를 치르는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캐리력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MoM을 자주 받았고, 2라운드 VSG전에서 5번째 MoM을 받아 게이밍기어 세트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MoM을 받아서 한 시즌에 MoM을 6번이나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APK에게 팀이 패배하면서 승강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세트는 하이브리드 혼자 노데스를 유지하면서 게임을 버티고 있다가 팀이 차례대로 물리고 결국 본인도 터지면서 패배했기에 더욱 안타까울 듯 합니다. 이후 스토브리그 기간에 APK로 이적했습니다.
APK가 하위권으로 처지는 가운데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리그 초반 주전으로 시크릿과 함께 출전했으나 기존 원딜이었던 트리거와 새로 영입한 서폿 미아 듀오가 종종 출전하며 주전을 위협받나 했습니다. 그러나 KT와의 경기에서 APK가 첫 승을 거두는 와중에 시크릿의 노틸러스가 환상적인 이니시를 하고 이를 미스포츈의 궁으로 화려하게 이어가며 2세트 모두 POG를 받으며 APK의 분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승강전에서 굉장히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미드라이너 커버가 1라운드 내내 폐관수련을 하고 LCK 데뷔전을 치뤘는데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익수와 플로리스가 상대의 우위를 점하며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갔고 하이브리드 또한 신인 원딜인 비스타에게 한때 첼체원의 포스를 보여주며 자신이 절대로 못하는 원딜이 아님을 보여주었습니다.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선 익수가 APK의 선봉장 역할을 받으며 익수 특유의 한타에서의 괴력을 자랑하는 와중에 이를 잘 캐치하여 후반에 갈수록 안정적인 포지션과 좋은 딜링으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며 APK를 기대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플로리스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름값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서포터인 시크릿은 스킬샷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드라이너인 케이니와 커버는 각각 소위 반반드라라는 신드라를 주로 사용하며 라인전 반반밖에 가지 못한다는 평가와 1라운드 막판에 물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승강전에서의 안 좋은 모습을 아직 극복하지 못한 것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2라운드가 시작되고 나서 1라운드 마지막 아프리카에게 일격을 맞은 t1과 폼이 안 좋다고 평가받는 담원과의 2연전에서 팀이 2연패를 하는 가운데 익수와 함께 분전하며 탑과 원딜을 제외하면 상태가 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연패 속에서도 조금씩 가능성을 보이다가 3월 29일 샌드박스 게이밍과 경기에서 두 경기 모두 캐리하며 단독 MVP를 받았습니다. 특히 2경기는 불리한 상황에서 질리언의 궁 케어에 힘입어 엄청난 딜을 쏟아내며 마지막 한타에서는 커리어 첫 펜타킬을 기록했고, DPM 1139, 골드 당 딜량 205.6%라는 괴물같은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APK 팀 사상 최초의 펜타킬이기도 합니다.
이후 계속되는 상승세 속에, 4월 2일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도 굉장한 존재감을 자랑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2경기에서 아펠리오스로 미친 캐리력을 발휘해 게임을 압도한 부분은 하이브리드의 상승세를 여과없이 보여주기 충분했습니다.
훌륭한 퍼포먼스와 상승세를 이어가며 4월 4일 KT전에서 카이사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커리어 두 번째 펜타킬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펜타킬로 역대 4번째로 한 시즌에 펜타킬을 두 차례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4월8일 젠지전에서는 2세트에서 칼리스타로 난전에서는 엄청난 딜을 때려박고, 오브젝트 싸움에서는 칼리스타의 창뽑기를 이용해 우위를 가져가 드래곤 스택이 3대1로 밀리는 상황에서 기어코 영혼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로드래곤 앞에서 섣불리 적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동선을 그렸는데 덕분에 칼리스타가 백도어를 하고 있다는 판단을 한 젠지의 두 명이 본진으로 미니언 웨이브를 막으러 가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렇게 남은 본대를 전멸시키고 조이마저 우물킬을 하고 넥서스로 파괴해 승리, POG에도 하이브리드가 선정되었습니다. 1, 3세트를 패배하며 매치승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그와 별개로 팀과 본인의 평가와 지지율은 여전히 올라가는 중.
다음 경기인 한화전에서는 1세트 이즈리얼로 꾸역꾸역 성장하더니 바론 먹은 뒤 반피 브라움만 데리고 2:4 한타에서 기막힌 스킬샷으로 모두 잡아버리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매드무비급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만장일치 POG에 선정되었습니다. 패배한 2세트 역시 APK의 최후의 보루로서 마지막에 1데스 적립할 때까지 고군분투했으며 3세트에서는 또다시 이즈리얼을 픽해 안 죽으면서 꾸역꾸역 딜을 해내는 모습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경기 전에 이즈리얼이 LCK 내에서 8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하이브리드 본인이 자기 손으로 연패를 끊어버리는 것도 모자라 연승까지 만들어줬습니다.
이제 해설진조차도 2라운드 최강의 원딜로 뽑을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시즌 최종전 DRX전 2세트에서 아펠리오스로 세번째 펜타킬을 달성하고 LCK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펜타킬 3번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테디-에이밍-데프트에 밀려서 LCK 올프로 팀에 들어가지 못하자, 팬덤에선 하이브리드도 들어갈 만한데 그럼 누굴 빼느냐는 걸로 옥신각신하기도 했습니다.
1주차 한화생명 전에서는 캐리력은 여전하나 억제기 앞에서 급발진하는 모습, 지나치게 앞 포지션을 잡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며 불안감을 높였습니다. 분석데스크의 폰도 설해원이 패배한 2세트의 POG를 하이브리드를 주고 싶었다고 깔 정도며 확실한 피드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서머에서는 스프링만큼의 실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 중론. 특유의 안정적으로 쏟아 넣는 딜링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 상황이 매일같이 상체부터 박살나고 시작하기에 하이브리드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팀 전체의 문제로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결국 이런 다양한 이유로 7월 5일 DRX전에서는 선발출장하지 못하고, 대신 트리거가 선발출장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보나 나은 것은 보여주지 못하며 결국 2:0 패배를 또 당하고 말았습니다.
1라운드가 지난 시점에서는 라인전이 약하다는 문제점이 다시 도마위로 떠올랐습니다. 설해원이라는 팀자체가 그런 점도 있지만, 상체가 어찌어찌 버텨주면서 하이브리드가 라인전에서 본 손해를 메꿀 시간을 벌어줬던 스프링과는 달리, 그럴 시간이 오기도 전에 상체부터 겜이 터지는 서머에서는 본인도 라인전에서의 약세를 여실히 보여주면서 전라인이 말리며 패배하는 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약한 수준이 아니라 상성이 우세한 챔피언을 잡고서 역으로 CS 차이가 나며 리드 당했습니다. 명실상부 리그 최하위권의 라인전 실력.
2라운드 중반까지의 시점에서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캐리력이 강하고 캐리가 가능한 선수이긴한데, 하이브리드가 게임을 캐리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이 갖춰지기 전에 게임이 너무 빨리 터집니다. 물론 라인전이 약한 하이브리드가 바텀에서 터지는 경우도 잦아서 하이브리드 역시 이 문제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이브리드를 팀원이 안챙겨주는건 아닌게 팀내 골드 비중, 듀오 인접률 같은 지표를 보면 팀내에서 하이브리드를 대부분 챙겨준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확실히 스프링때보다는 퍼포먼스가 떨어진건 맞는듯하지만, 터진 게임에서 팀에서 지원해준다고 해도 잘 클 수 없는 것도 사실이죠.
그리고 트리거가 선발출장하는 경기가 많아졌는데 트리거가 하이브리드 만큼의 캐리력은 안나오지만 라인전에서부터 게임을 그르치는 일이 처음 출장했을때보다 줄어들면서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습니다. 설해원 입장에서는 라인전이 약해서 안그래도 약한 팀 체급을 더 낮추는 하이브리드보다는 상위권 봇듀오 상대로 버텨낼 여지가 있는 트리거를 기용하기로 한듯합니다.
과거 유럽에 동명의 서포터 프로게이머가 있었습니다. 다만 원딜 하이브리드가 데뷔하기 이전에 은퇴하기도 했고, 한국 팬들은 고사하고 LEC 팬들이나 간신히 기억할정도로 인지도가 낮아서 다른 동명이인 프로게이머들처럼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2020 스프링에서의 맹활약+2017년 롱주 프레이의 서브였던지라 조교라는 별명이 추가되었습니다. 아이디인 하이브리드의 의미도 자기가 롤모델로 삼는 두 원딜을 닮고 싶어서 지은 아이디라고 합니다.
2020 스프링 2라운드 때의 맹활약으로 해설진들에게 닉에 걸맞게 연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부터 연비라는 별명이 추가되었습니다.
LCK 최초로 한 시즌에 펜타킬을 세 번 달성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한 시즌에서뿐만 아니라 선수 경력 전체를 통틀어서 펜타킬을 한 번이라도 기록하는 게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정말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이상 이우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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