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2020 AWL 시즌 4 결승전 경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 AWL 시즌 4 우승자는 바로~
'Sok' 정호욱 선수로 결정되었습니다~!
자신의 상성이라고 여겨지던 조주연 선수를 무려 4-0으로 완파하면서 우승했는데요. 휴먼이 굉장히 오랜만의 우승이기도 하고 정호욱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도 나엘 상대로 세트 승은 있지만 매치 승이 없어 예상하기 쉽지 않았는데요. 정말 칼을 갈고 준비했구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경기력이었습니다.
보통 휴먼의 영웅 조합이라 하면 가장 많이 기용하는 것이 클래식한 조합인 아크메이지-마운틴 킹-팔라딘 조합이었고, 이번 대회 8강에서 조주연 선수와 경기 했을 때도 아크메이지-마운틴 킹 조합을 꺼냈었습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대체로 아크메이지-블러드메이지 (혹은 알케미스트) 조합을 사용하면서 주 병력 조합인 라이플맨-메이지 조합에 딱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개인적으로는 블러드 메이지의 스킬 활용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의 휴먼하면 한참 전으로 올라가야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니면 중국 휴먼들이 먼저 생각나는 것도 현실이었죠.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인 정호욱 선수를 포함, 4위를 차지한 문채영 선수의 선전 또한 빛이 났습니다. 휴먼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가뭄에 단비가 내린 기분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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