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김명운/2020년

Talon 2020. 12. 29. 10:13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퀸의 아들 김명운 선수의 올해 활약을 살펴볼까 합니다.

 

캐스터뮤즈 스타리그 시즌2 우승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9 우승
- '데뷔 4669일만에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 푼 무관의 한.'

지난 시즌 예선 탈락의 아픔을 딛고, 무사히 본선에 진출했으며 24강 F조 2경기에서 유영진에게 일격을 맞았으나, 이후 패자전에서 변현제를 잡고,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유영진에게 복수에 성공하며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16강 조지명식 결과, 죽음의 조인 D조에 배정되었습니다. 이후 16강 2경기에서 저그킬러 김택용을 만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였고, 승자전에서 도재욱도 무난히 잡아내며, T1의 양대 토스인 도택을 상대로 무실세트 압살, 결국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8강 조추첨식 결과, 임홍규를 만나 저저전 다전제에서 풀세트 끝에 3:2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4강에선 현 아프리카 스타판 최강자이자, 현역 시절 본인에게 준우승을 안겨주었던 이영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경기 결과,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3229일 만에 ABC마트 MSL 결승에서 당한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고, 최종병기 이영호에게 복수하는데 성공하여 생애 첫 ASL 결승에 올라섰습니다.

2020년 4월 26일, ASL 시즌9 결승전에선 현역 시절 웅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이재호에게 4:1로 완승하며 데뷔 후 4669일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로써 김명운 선수는 김택용, 도재욱, 변현제, 이영호, 이재호, 홍구 등의 쟁쟁한 강자들을 꺾어내며, 현역 시절에 이루지 못한 우승의 꿈을 은퇴 후 ASL에서 이루어내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0 우승
- ASL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저그

지난 시즌 우승에 힘입어 시드를 획득했고, 16강전으로 직행했습니다. 조지명식에서 우승자특권까지 활용하며 신상문, 정영재, 유영진 등 본인을 제외한 3테란조를 막판에 구성했습니다. 24강에서 날카로운 빌드 판짜기를 보여주며 깜짝 선전한 신상문을 상대로 1경기를 여유롭게 가져갔고, 승자전에서 만난 정영재에겐 1세트를 내주고 위기에 몰렸으나 결국 2:1 역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 조추첨식에서는 도재욱을 8강, 임홍규와 김민철 중 승자를 4강에서 만나는 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8강 1경기에서는 도재욱의 정찰 실수에서 시작된 스노우볼을 연탄 조이기로 마무리하며 기세를 가져왔고, 2세트 러커로 중립에그 뚫기 노림수, 그리고 3세트 히드라 럴커 뚫기 등으로 상황의 유불리와 관계없이 심리적으로 상대적 우위를 선보이며 비교적 무난하게 4강에 진출했습니다. 상대는 앞서 승부가 결정된 임홍규로 지난 시즌 8강 리매치가 성사되었습니다.

4강에서 임홍규를 상대로 본인이 고른 맵인 벤젠에서 치뤄진 1경기의 경우, 임홍규의 대처에 지속적으로 말리는 모습을 보이며 졌으나, 이후 2,3,4경기에서 빌드, 자리, 서치 운 등을 대부분 가져가며 얻은 유리함을 놓치지 않는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이겨냈습니다. 마지막 5경기에서야 4강 경기 중 처음으로 임홍규에게 우측 자리가 주어졌으나, 임홍규의 뮤탈,저글링 러시 노림수를 읽어내 대처해내면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고 2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랜영호를 꺾고 올라온 박상현.

2020년 11월 15일, ASL 시즌10 결승전에서 박상현을 상대로 4:3의 접전 끝에 다시 한번 ASL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로써 김명운은 저그 최초로 ASL 2연속 우승을 달성하였으며, 김정우와 더불어 ASL 2회 우승자 타이틀을 차지함에 따라 아프리카 스타판 정상급 저그의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멸망전 스타크래프트 2020 시즌 2에서는 염보성 팀에 합류하여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애공은 염보성 팀의 퀸티어로 합류했으며, 본인과 염보성이 킹, 박준오, 한두열이 잭, 오뀨가 조커입니다. 팀 이름은 난쟁E스포츠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째 느낌이 89E스포츠와 다른 새로운 느낌으로 간다면서... 게다가 경쟁팀인 김택용팀도 늙은E스포츠로 가기로 하면서 느낌이 그냥 89E스포츠 짭인 것도 모자라 지난 시즌 준우승의 화승 드림즈까지 섞은 혼종인게 영...

 

이상 김명운 선수의 올해 활약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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