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ASL 팀리그 시즌2 드래프트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래프트 리뷰이니만큼 각 팀 명단을 보면서 이야기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Team 김명운 - 송병구, 유영진, 한두열
: 베테랑 중의 베테랑 송병구 선수와 함께 유영진, 한두열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유영진 선수가 테란 선수 중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면 가장 좋은 선수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좋은 지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 경험이 있는 송병구 선수의 합류로 팀을 김명운 선수 혼자서 이끈다는 부담감은 줄 것 같습니다. 한두열 선수의 활약이 변수가 될 것 같네요.
Team 박상현 - 김지성, 김정우, 조기석
: 불사조가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최고의 공격수 박상현 선수의 팀으로요. 2저그의 파워가 상당히 기대되는 팀입니다. 김지성 선수는 테란 라인에서 어린 선수인데 포텐이 제대로 터질 수 있을지가 변수이고, 조기석 선수가 상승세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2테란, 2저그의 힘이 상당히 강력해지는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eam 이영호 - 김민철, 김성대, 윤용태
: 스타 프로리그 시절 서로의 연습을 도와줬다는 KT 출신 선수들과 웅진 출신 선수들이 뭉친 팀입니다. 수비적인 운영이 강점인 김민철, 김성대 선수와 함께 교전의 강자 뇌신 윤용태 선수, 그리고 이 선수들이 모두 마음이 편할 최종병기 이영호 선수의 조합 사실 네임 밸류만 따져봤을 때는 저는 이 팀을 우승 후보로 뽑고 싶네요.
Team 이재호 - 변현제, 조일장, 임진묵
: 독특한 개성을 가진 선수들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브루드 워에서 대표적인 사파 토스로 불리고 있는 그리고 지난 ASTL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변현제 선수, 군 전역 후 기량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 조일장 선수, 늪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싶은 임진묵 선수까지 팀적인 안정감이 보이는 팀은 아닙니다만 이 선수들이 포텐이 터지는 날에는 누가 말릴 수 있을까 싶네요.
Team 임홍규 - 김택용, 최호선, 박준오
: 이영호 선수와 한 팀이 되고 싶어했던 김택용 선수는 결국 임홍규 선수와 한 팀이 되었습니다. 이 팀은 약간 간단하게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홍규 선수와 김택용 선수가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주어야 하고, 최호선 선수와 박준오 선수의 의외성에 기댈 수 있는 팀입니다. 앞선 이재호 선수 팀과 비슷한 듯 다른데요. 최호선 선수와 박준오 선수 모두 의외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긴 하지만 기복이 심한게 특징입니다.
Team 장윤철 - 도재욱, 정영재, 김윤중
: 다른 팀 보다도 한 종족이 확실히 눈에 띄는 팀입니다. 3명의 프로토스 장윤철, 도재욱, 김윤중 선수. 이 선수들 모두 개성 강한 프로토스 선수들인데요. 개성이 강하긴 하지만 스나이핑이 불가능한 선수들은 아니기에 쉽게 파훼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정영재 선수가 어느 세트에 배치되는지가 상당히 중요한 변수로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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