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부리그 LDL서 승부조작..최고 38개월 자격정지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2부리그인 LDL에서 승부 조작이 발생했다. 

LDL을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 차이나는 코치 완첸 e스포츠 클럽 미드 라이너 'MaiX' 티안하이와 정글러 'sixsix9' 리퀴안퀴우에 대해 각각 38개월과 14개월의 자격정지를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 차이나에 따르면 'MaiX'와 'sixsix9'는 각각 LDL 스프링과 서머 시즌 승부 조작을 했다. 'MaiX'의 경우에는 승부 조작 뿐만 아니라 경기에 대해 베팅까지 한 것이 확인되면서 자격정지가 38개월로 확정됐다. 반면 'sixsix9'의 경우에는 승부 조작은 했지만 조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14개월로 결정됐다.

최근에는 'PDD'가 게임단 주로 있는 영미라클의 코치였던 줘싱첸도 승부 조작과 불법 베팅을 한 혐의로 32개월 자격정지를 받았다. 영미라클은 5일 SNS을 통해 "지난해 스프링 기간 동안 승부 조작을 의심해 계약을 종료했으며 증거가 부족해 다른 처리는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8월에 내부 조사 결과 특정 선수가 코치와의 관계가 의심되는 증거를 찾아서 즉시 보고했으며 해당 선수는 제안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