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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쏭' 김상수 감독대행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시간"

Talon 2021. 1. 5. 17:50

DRX를 맡게 된 '쏭' 김상수 감독대행이 현재 필요한 건 '시간'이라고 밝혔다. 

김상수 감독은 DRX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인터뷰서 "무엇보다 크게 드는 감정은 많이 설렜다"며 "다시 LCK 팀에 돌아와서 경쟁을 함에 있어 되게 열정적이고 심도있고 깊은 대화를 하며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 목표를 향해가는 그런 과정이 즐거울 거 같아서 많이 설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다른 팀이나 다른 옵션도 제안받았는데 재정비를 하고 싶었고 올해는 제가 맨 처음 선수, 코치로 활동했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정적으로 성적을 내기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그런 환경이나 팀을 찾아볼 생각이었다"며 "DRX에서 연락이 왔고 민감하거나 좋지 않은 상황임은 충분히 인지했지만, 게임하는 것을 봤을 때 선수들이 저와 비슷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는 걸 확신했다"며 DRX를 선택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김상수 감독대행은 "이번 DRX는 3명의 신인 선수와 많이 새로운 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며 "제 생각에는 외부적인 시각과는 다르게 올 한해 이 신인 선수들이 정말 크게 뭔가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됐고 본 기간도 일주일이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롤드컵을 경쟁할만한 팀이 되어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로스터에 대해 평가했다. 

기대되는 선수에 대해선 "'바오'가 되게 잘할 거로 생각한다"며 "평소에는 순한데 게임에 관련돼서는 눈빛이나 임하는 각오가 되게 날카롭고 마음에 든다"며 "크게 될 선수라고 생각한다. 가장 필요한 건 시간이다. 선수단의 신뢰, 신뢰를 통한 정밀하고 세세함 등 복합적인 것들이 형성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감독대행은 "실질적인 목표는 롤드컵에 진출하는 것이다"며 "진출하기 위해선 스프링 시즌에 지더라도 허무하지 않게 우리가 목표로 했던 그런 전략이나 방향성을 보여주면서 잘 싸웠다. 서머 시즌서는 준비된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서머 시즌에 롤드컵에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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