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최승준 선수입니다~!
아마추어 시절 포수로써 류현진의 공을 받으며 배터리로 맹활약했습니다. 2005년 60회 청룡기 우승 당시 타격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LG 트윈스 입단 첫 해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병역을 마치고 돌아온 뒤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2012년 시즌 후 포수에서 내야수로 전향했습니다. 2014년 4월 27일 KIA전에서 임준섭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2015년에는 팀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우타 거포라고 각광받았지만 기대치만큼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2015년 12월 6일에 FA를 통해 LG 트윈스에 이적한 정상호의 보상 선수 자격으로 SK 와이번스로 이적하였습니다.
2016년 5월 18일 롯데전에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쳐 냈습니다.
2019 시즌 후 방출됐습니다.
2019년 12월 6일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였습니다. 2020년 6월 9일에 백진우와 함께 방출됐습니다.
인천서림초등학교 - 인천 동산중학교 - 동산고등학교
LG 시절에는 전형적인 2군 본즈였으나, SK 이적 후 선구안이 매우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호쾌한 어퍼스윙이 이호준을 생각나게 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LG 시절과 가장 달라진 것은 타격자세인데, 등에서 나오던 방망이를 최정처럼 꼿꼿하게 세워 테이크백을 줄이고 너무 많이 빠진 엉덩이를 원위치시켰습니다. 옛날에는 방망이가 누운 상태로 나와서 힘을 싣기 어려웠는데, 테이크백 자체가 짧아지고 타격 시간이 많이 줄어들면서 컨택트 향상과 선구안 향상을 동시에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어퍼스윙에 대한 약점을 간파당한 후에는 삼진머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
머리가 곱슬머리라 선수들 사이의 별명은 짜장면이라고 합니다. 정의윤이 방송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를 봐서는 LG 시절부터 있었던 별명으로 보입니다. 매일 곱슬머리를 고데기로 펴고 경기장에 온다고 합니다. 어떤 날은 연습장에 고데기를 가지고 온 적도 있는 듯. 그러나 경기 중에 땀을 흘리다 보면 결국 원래 머리로 돌아간다고.
류현진과는 동산중~동산고 6년 동창이자 주전 배터리 출신으로서 매우 절친한 관계입니다. 최승준 선수 본인이 자신이 학창시절 류현진과 함께 하던 포수였다는 걸 자랑스러워한다고 인터뷰 한 적도 있고, 류현진이 미국에 진출한 이후에도 겨울에 한국에 와서 최승준 선수에게 미국에서 사온 선물을 준 적도 있을 정도로 친합니다. 최승준 선수의 한화 입단이 확정된 후에도 절친 류현진이 제일 먼저 축하한다고 연락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상 최승준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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