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농심 '피넛' 516일 만에 리브 샌드박스 상대로 LCK 복귀전 치른다

Talon 2021. 1. 14. 14:00


농심 레드포스의 '피넛' 한왕호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LCK 복귀전을 치른다.

14일 온라인으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1경기는 농심 레드포스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로, ‘피넛’ 한왕호가 LCK 복귀전을 치르는 날이기도 하다.

한왕호는 2019 시즌 젠지e스포츠 정글러로 활동했다. 그가 남긴 마지막 정규 시즌 활동 기록은 2019년 8월 18일. 한왕호는 당시 사일러스와 세주아니 정글로 담원 게이밍에 맞섰지만 패배했다. 이후 꼭 516일 만에 LCK 정규 리그 복귀에 나섰다.

젠지와 계약을 해지한 한왕호는 2020 시즌 LGD와 계약을 맺고 LPL로 무대를 옮겨 활동했다. 한왕호는 스프링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며 서머는 결승 진출까지 노릴 정도까지 발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까지 승리하며 4시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무난하게 LPL 잔류가 예상되던 한왕호는 LGD의 대대적인 계약 종료로 FA 신분이 됐다. 한국에서 많은 러브콜을 보냈고, 한왕호도 복귀를 희망하고 있었기에 LCK 복귀가 결정됐다. 

‘피넛’ 한왕호와 ‘리치’ 이재원은 젠지e스포츠에서 한솥밥을 먹은 기록이 있다. 때문에 탑과 정글의 합은 쉽게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왕호는 케스파컵에서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완성되지 않은 팀합을 언급했다. 케스파컵 준우승에 그쳤던 농심이 공백기 동안 얼마나 팀합을 완성했을지, 이번 경기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

데뷔 전 렝가 정글 장인으로 유명했던 한왕호는 지금도 대표적인 육식 정글러로 손꼽힌다. 여전히 운용 가치가 높은 그레이브즈, 니달리, 올라프 등 다양한 육식 정글을 케스파컵에서 선보인 바 있다. 그레이브즈와 올라프에 대한 크고 작은 밸런스 패치가 계속되고 있지만 두 챔프는 개막 첫날부터 LCK에 등장했다. 니달리, 탈리야와 함께 밴픽 싸움에 등장할 수 있다. 한왕호의 상대는 리브 샌드박스 ‘크로코’ 김동범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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