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전성기 편린 보여준 '뱅' 배준식, LCK 복귀전서 승리 이끄나

Talon 2021. 1. 14. 15:00

북미에서의 두 시즌 후 국내로 복귀한 '뱅' 배준식의 LCK 복귀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온라인으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일차 2경기 DRX 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로 진행된다. 2018 시즌 종료 후 두 시즌을 북미에서 보냈던 아프리카의 새로운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은 오랜만에 LCK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2018년 11월 T1과 계약을 종료한 배준식은 100 씨브즈와 이블 지니어스를 거쳤다. 2019 LCS 스프링에선 승률이 22.2%에 머물 정도로 팀과 함께 저조한 성적을 보였고, 서머엔 아카데미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점차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2020 시즌엔 2019 시즌보다 한층 폼이 올라와 EG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바지했다. 스프링에선 공동 2위라는 성적에 힘입어 올프로팀 세컨드에 들기도 했다.

"더 친숙한 리그에서 뛰고 싶어서 LCK 복귀를 결정했다"는 배준식은 아프리카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기인' 김기인, '드레드' 이진혁, '플라이' 송용준, '케이니' 김준철, '리헨즈' 손시우와는 한 번도 합을 맞춰본 적은 없다. 처음부터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팀에 녹아들어야 하는 상황.

이러한 이유로 2020 KeSPA컵에서 경기력 및 팀워크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배준식은 리브 샌드박스전 5킬 노데스 1어시스트, DRX전 4킬 노데스 2어시스트, 농심 레드포스전 2킬 노데스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어떻게든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당장 보여지는 결과는 아쉽지만 기량이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보였단 점은 아프리카에게 호재다. 

DRX전에서 배준식이 상대해야 하는 원거리 딜러는 DRX 루키를 거쳐 1군으로 콜업된 신인 '바오' 정현우다. 만 8년 3개월의 베테랑 선수인 배준식이 신예의 패기를 잠재우고 라인전 뿐 아니라 경기까지 승리로 이끌 키맨 역할을 해줄지 기대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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