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펜타킬의 주인공이 될 뻔한 '구마유시' 이민형의 기록은 결국 쿼드라 킬로 멈추게 됐다.
지난 13일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개막일 2경기에서 T1은 한화생명 e스포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T1은 선발 원거리 딜러로 '구마유시' 이민형을 출전시켰다.
1대 1 상황에서 벌어진 3세트 막판 이민형은 한화생명을 상대로 킬을 쓸어담았다. 이민형은 상대 다섯 명을 모두 잡는 펜타킬을 노리는 듯 했지만, 결국 네 명을 쿼드라 킬로 기록이 마감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민형은 "펜타킬인데 아무래도 오류가 있는 거 같다. LCK에서 펜타킬로 처리해 줄 거로 생각한다"며 펜타킬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보였다. 하지만 LCK에 문의한 결과 이민형의 기록은 쿼드라킬로 확인되었다.
LCK에서 밝힌 연속킬 조건은 다음과 같다.
더블킬~쿼드라킬: 10초 이내 챔피언 처치
펜타킬: 쿼드라킬 이후 30초 이내 챔피언 처치(단 30초 이내라도 앞서 사망한 챔피언이 부활하지 않은 상태)
LCK에서 확인한 결과 이민형의 마지막 킬은 쿼드라킬 이후 30초를 넘겨 안타깝게 펜타킬로 인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아쉽게 기록은 쿼드라킬로 남았지만, 이민형의 경기력과 욕심은 이날 경기와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각인되었다. 스타크래프트2 다수 대회 우승자인 이신형의 동생인 이민형이 한국 원거리 딜러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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