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PL 스프링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은 선두 WE와 2위 에드워드 게이밍(EDG)이다. 특히 2019년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EDG의 상승세가 놀랍다.
EDG는 LPL 스프링 3주차까지 4전 전승(+6)으로 2위에 올라있다. 개막전서 OMG에 승리한 EDG는 FPX를 꺾었고 3주 차서는 LGD게이밍과 징동 게이밍에 승리를 거뒀다.
EDG는 '스카웃' 이예찬과 '메이코' 티안예, 정글러 '지에지에' 차오리지에는 똑같은데 탑과 원거리 딜러가 바뀌었다. 탑은 LNG에서 '플랑드레' 리슈안준을 영입했고, 원거리 딜러는 '바이퍼' 박도현을 데리고 왔다. 특히 박도현의 180도 달라진 모습은 아직도 미스터리다.
그리핀(해체)의 전성기를 이끈 박도현은 2020 LCK 스프링서 16승 29패(KDA 3.95)로 부진했고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서머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한 박도현은 8승 34패(KDA 3)로 최악을 경험했다.
LPL 스프링 3주 차까지 박도현은 8승 2패(KDA 5.22)를 기록 중이다. LGD 게이밍과의 경기서는 4번째 MVP를 수상했다. 여러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지만 박도현의 급상승은 '메이코'의 호흡과 '플랑드레'의 합류가 결정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오래전부터 탑 라이너에서 약점을 보인 EDG는 '플랑드레'가 합류하면서 전투에서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데프트' 김혁규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메이코'도 어느 정도 한국어가 가능한데 박도현에게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박도현은 중국 미디어와의 인터뷰서 "팀원들 모두 잘해주고 있고 처음 시작이 좋아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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