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1.28 프리뷰 - 2021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1

Talon 2021. 1. 28. 09:00

오늘 있을 2021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1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16강의 한 쪽 날개 경기가 진행된 현재 박령우, 강민수 선수 등 강력한 저그들이 모두 탈락한 지금, 박진혁 선수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저그로서 부담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상대는 박한솔 선수입니다. 아직 오프라인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한 만큼, 박진혁 선수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한솔 선수가 저그 전을 최근에 많이 치루지는 않았기에,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측면도 있지만 실전 감각이 살짝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2경기는 김도욱 선수와 원이삭 선수의 대결입니다. 작년에는 원이삭 선수가 많이 승리를 따냈지만 올해 첫 승부에서 무려 3-0으로 김도욱 선수가 승리하면서 올해는 다르다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이삭 선수가 최근 경기에서 많은 패배를 쌓아다는 점 또한 원이삭 선수에게는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최근 기세를 이어나가는 김도욱 선수의 승리일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는 신호탄으로 만들 원이삭 선수인지 이 경기 또한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경기는 김대엽 선수와 이재선 선수의 경기입니다. 최근 상대 종족전에서 그리 좋은 기억이 있지는 않은 선수들끼리의 대결인데요. 김대엽 선수의 입장에서는 카토비체 대회, 그리고 군 입대를 앞두고 있기에 유종의 미를 거두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경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재선 선수는 최근 대회에서 분명히 엄청나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아니기에, 본인의 존재감을 이 대회에서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4경기는 주성욱 선수와 유일한 외국인 스페셜 선수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페셜 선수는 이병렬 선수를 제압하면서 이번 슈퍼 토너먼트 본선에 진출했는데요. 하필 상대는 천적이라고 볼 수 있는 주성욱 선수입니다. 스페셜 선수가 원래 토스전에서 약점을 드러내긴 했지만, 주성욱 선수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2-13으로 많이 졌기 때문에 자신감이 조금 결여될 수도 있습니다. 주성욱 선수는 외국인을 상대하는 것이지만 평소 그랬던 것처럼 방심은 금물입니다. 스페셜 선수의 독특한 전략에 게임이 꼬일 수도 있거든요.

 

이상 프리뷰 마치고 경기 종료 후 리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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