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주간 아이돌 Part. 2

2015년 4월 1, 8일 방송 - 에이핑크 판 어느 멋진 날, 부끄러움은 핑순이와 판다들의 몫

주간 아이돌 사이판 특집으로 진행되어 사이판에서 촬영하였습니다. 판다들은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에이핑크 멤버들을 보고 핑뽕에 빠졌습니다. 롱리다의 건강보조제 사랑과 손여신의 그림사랑, 믕지의 머리관리법과 남주의 피부 관리법. 그리고 알랑가몰라 새 브금을 만든 나은&하영&뽐포터.

핑순이에게 주간아이돌이란? 맛집, 전국노래자랑, 피로회복제, 의가족, 컴백과 함께하는 하나의 절차

댄스타임에 못노는 걸그룹 인증을 가볍게 했고 고기를 먹기위해 사이판의 여왕에 도전했습니다. 하영이가 사이판의 여왕이 되어 삼행시를 잘 지은 나은이와 함께 사이판 여행 자유이용권을 얻었습니다.

2015년 7월 22일 방송 - 멤버들, 매니저들 모두가 수난을 당한 방송

첫 인사후 타이틀곡 'Remember' 를 소개할 때 내가 롱리더당과 나는 메보당의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보미가 여행갈 때 꼭 들어야하는 노래라며 깔끔히 마무리합니다.

'랜덤 플레이 댄스' 코너에서 하영의 수난이 이어졌습니다. 'Remember' 안무에서 쪼그려앉는 부분에서 아킬레스건이 남들보다 짧아... 자꾸 뒤로 넘어가서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거듭되는 안무 실패에 매니저들은 벌칙으로 찬물을 뒤집어썼습니다. 보미는 물을 천천히 뿌리면서 친절히 매니저를 씻겨주었습니다...

'아이돌 이불킥' 코너에서 멤버들의 흑역사를 돌아보았습니다. 초롱의 롱송이 영상에서 초롱은 롱돌핀으로 빙의,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러나 압권은 나은의 손엔젤 영상. 명연기에 MC와 멤버들 모두 충격과 공포와 웃음으로 초토화되었습니다...

'위대한 도전 에이핑크 섹시 99초' 코너에서 초롱의 섹시와 은지, 보미의 섹시가 큰 활약을 하며 도니코니에게 빅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은근히 미세한 재미요소 들이 많은데, 나은이 까무러치며 비명을 지를때, 자세히 보면 움찔거리는 초롱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후에 소녀시대가 주간아이돌에 출연했을 때 다함께 이 편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초롱의 섹시댄스...가 매우 인상 깊었다고.

2016년 10월 5일 방송 - 정형돈의 복귀 첫 방송을 함께한 에이핑크, 역시 도니와의 케미는 명불허전이었다 + 미공개 영상은 덤

정형돈이 불안장애 증세로 오랫동안 방송을 쉬었으나 주간 아이돌을 통해 방송에 복귀하는 것을 선택했는데, 에이핑크가 정형돈 복귀 체제의 주간 아이돌에서 첫 번째 게스트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예고편에서부터 꿀잼 스멜이 풍겼는데, 특히 박초롱이 정형돈에게 날린 멘트 "아니,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또 들어가실까봐..."가 압권이었습니다. 본 방송에서는 서로가 어색한 가운데 데프콘이 박초롱에게 정형돈과 왜 이렇게 어색하냐고 묻자 박초롱이 예고편에서의 멘트를 날렸고 이어 정은지가 정형돈이 탈장을 앓고 있을 때 에이핑크가 주간 아이돌에 출연한 이야기를 하자 정형돈이 에이핑크는 본인의 간병돌이라는 드립을 날렸습니다.

정형돈이 복귀하기 전까지 임시 MC를 맡은 "돈사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도니도니 감사회" 코너에서 정형돈과 윤보미간의 개인적 메시지가 공개되었는데, 정형돈의 "10개월만의 복귀니까 잘 부탁한다"라는 메시지에 윤보미가 "오빠, 저희는 1년 2개월만의 복귀에요"라고 답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시작부터 빵 터트릴 징조가 나왔습니다.

정형돈 복귀 전까지 주간 아이돌 임시 MC를 맡던 김희철이 오하영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는데, 그 메시지를 듣고 오하영이 김희철에게 "희철 오빠, 제가 바로 오하용~"이라고 답변을 남긴 뒤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벽에 돌진하면서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빵 터트리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정은지가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를 보면서 강하늘의 팬이 되었다는 걸 밝히자 MC들은 정은지의 솔로곡 "하늘바라기"가 아버지에게 바친 곡이 아니라 강하늘에게 바쳤다고 몰아가는 것이 다시 한 번 웃음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랜덤 플레이 댄스" 코너에선 멤버들이 공백기가 있었던 탓인지 훅훅 바뀌는 곡들에 안무가 맞지 않는 모습을 몇 차례 보이면서 MC들의 먹잇감이 되었고 1차로 윤보미와 손나은이 오하영의 뿅망치의 희생자가 되었는데 여기서 손나은의 엄근진 표정이 나오면서 팬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2차 도전에선 박초롱이 걸려들었는데, 정형돈의 설득에 넘어가 자백했으나 결국 정형돈의 설계에 넘어가 뿅망치를 맞게 되었고 이어 오하영의 "롱언니만 맞으면 되죠?" 드립이 터지면서 박초롱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여기서 절묘하게 데프콘의 "대신 맞아줄 사람이 없나요?"라는 질문에 윤보미가 홀라당 넘어갔으나, 박초롱이 안 말린다는 발언을 하면서 당황해 "한번만 다시 물어봐 달라"고 번복하면서 예능감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박초롱이 양심에 가책을 느꼈는지 반반씩 맞자고 했고, 이어 모든 멤버들이 다 같이 맞겠다고 나서면서 감동 무드가 조성되나 했으나 정형돈의 "솔직히 난 맞고 싶지 않다"라는 질문에 막내라인이 교묘하게 빠져나가 나머지 4명이 뿅망치를 맞으면서 다시 팬들을 빵 터지게 했습니다. 이어 정은지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루어진 3차 도전에서도 여전히 안무가 맞지 않으면서 결국 정형돈이 다시 한 번 자진신고 타임을 줬는데, 손나은이 순진하게 오른팔을 번쩍 들면서 자백한 데 이어 윤보미, 박초롱, 오하영까지 틀렸다고 자백한 가운데 정형돈이 다시 태세변환을 하면서 자백한 멤버들은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정형돈의 마지막 질문인 "나는 동료들을 위해 나 혼자 맞겠다"라는 것을 잘못 들었던 손나은이 벌떡 일어나 뿅망치 독박을 맞으면서 그동안 감춰진 예능감을 맘껏 뽐내었고 코너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쇼미 더 사카" 코너에선 1차로 반신욕기를 걸고 "Run To You"에 맞춰 6명이 합쳐 만보기 3000번을 채우면 성공하는 "에이핑크 런투유" 미션이 주어졌는데, 윤보미가 머리에 만보기를 차고 춤을 추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산발이 되어 "혹시 배추도사 오셨냐"는 질문이 나온 데 이어 정은지의 뜬금 섹시 포즈가 나오면서 또다시 웃음 포인트가 투척되었습니다. 어쨌든 5명이 합쳐 만보기 3000회를 넘겨 반신욕기를 타게 되었는데, 여기서 윤보미가 뜬금없이 "반신욕을 인증하겠다"는 위험한 발언을 했다가 급하게 수습하는 장면이 모두를 놀라게 하면서도 웃기게 했습니다. 2차로는 전신 안마기를 걸고 2분 안에 6바퀴를 완주해야 하는 "배밀이 릴레이 경주"를 했는데 정은지의 "게걸이 전법"과 김남주의 "개구리 전법"에도 불구하고 2분 4초가 나오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도니 찬스"를 사용해 정형돈이 혼자 6바퀴를 1분 40초만에 도는 투혼을 보이면서 에이핑크에게 전신 안마기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마지막 3차에선 착즙기를 걸고 노래방 기계 100점에 도전하는 "에이핑크&도니코니 100점을 향하여" 미션을 했는데, 싸이의 챔피언을 불러 딱 한 번에 원샷원킬로 100점을 획득하면서 착즙기까지 획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후에 라디오에서 밝혀진 바로는 위의 쇼미 더 사카 코너에서 획득한 3개의 상품은 녹화 후 1달이 지나도 여전히 지급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사장은 주간 아이돌 PD에게 전화해 편집 요구까지 했다는 황당한 일화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미공개된 영상에서는 쇼미 더 사카 코너 중에 <고요속의 외침>을 진행했는데 왜 편집되었는지 의문일 만큼 재미를 뽑아냈습니다.

2017년 6월 28일 방송
첫인사 후 근황토크에서는 보미의 데뷔 후 첫 단발머리 변신, 하영의 라미네이트 시술, 은지의 단독 콘서트 성황리 종료, 나은의 뉴페이스 MV 출연, 남주의 발레 홀릭을 다뤘고, 머리 염색 외에는 별다른 근황이 없는 초롱의 차례에서 밖에 나가길 꺼리고 신년회가 하고싶어서 그마저도 숙소에 친구들을 초대해 시간을 보냈다는 현재진행형 집순이 생활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초롱의 '저 행복해요'라는 대답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신곡 소개 시간에는 나은의 실수를 하영과 은지가 수습하고 나서 갑자기 찾아온 정적에 하영의 '저희 춤출까요?' 발언이 웃음 포인트.

 

"2배속 댄스" 코너에서는 주아돌에서 2배속 댄스를 해본적이 없는 핑순이들을 위해 3연속 2배속 댄스를 준비했다는 말에 하영의 '이거 성공하면 뭐 주세요?' 발언에 정형돈이 성공하면 전자동 빙수기를 주겠다고 하지만, 에이핑크 멤버들의 그런거 안해먹으니까 그냥 빙수를 사달라는... 반응에 못이겨 성공시 빙수기와 실물 빙수 모두를 선물로 주기로 하고 NoNoNo, Mr. Chu, Five를 연속으로 추는 2배속 댄스를 시작했습니다. 초반부터 멘탈 나간 보미, 갈수록 동작이 간결해지는 하영, 노래가 바뀔수록 웃음을 잃어가는 남주, 의외로 잘 버티는 나은과 초롱, 세 곡 내내 변함없는 미소와 댄스의 체력왕 은지가 꾸역꾸역 2배속 댄스를 하는 동안 정형돈이 Five의 후렴구 안무가 웃찾사 비둘기 합창단 코너에서 나왔던 딱딱이춤과 비슷해서 마음에 든다며 따라하는 부분이 웃음 포인트. 끝난 후 데프콘이 PPL로 추정되는 비타민C를 지쳐 쓰러져 있는 에이핑크 멤버들에게 하나씩 나눠주며 코너가 마무리 됐습니다.

"이 코너 주인공은 너야 너" 코너에서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누가>를 결정하는 네가지의 게임을 했는데, <언제> 결정전에서는 댄스없는 노래를 듣고 몸으로 표현하기를 해서, 송민호의 '겁'을 표현한 보미가 꼴찌를 하며 '오늘 촬영이 끝나고!'가 선택됐습니다. 다음으로 <어디서> 결정전에서는 각자 다른 멤버에게 서운했던 점을 맞추는 게임을 했는데, 보미의 서운했던 점을 맞춘 하영, 하영의 서운했던 점을 맞춘 은지, 은지와 나은의 서운했던 점을 맞춘 초롱, 남주의 서운했던 점을 맞춘 나은, 초롱의 서운했던 점을 맞춘 보미는 패스했고 마지막까지 정답을 못 맞춘 남주의 '길거리에서'가 선택됐습니다. 이번 화에서 가장 많은 웃음 포인트가 나온 부분으로, 정답을 하나씩 맞출때마다 쉴 새 없이 터지는 멤버들간의 후토크들이 백미. 다음으로 <무엇을> 결정전에서는 에이핑크의 노래에서 영어로 된 부분을 한글로 바꿔부르기를 했는데, 언니들의 연이은 실패로 하영이 어부지리로 끝까지 살아남아 버려서 하필이면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 의상을 빌려입고 사진찍히기'가 선택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가> 결정전에서는 초롱과 친한 아이돌인 이창섭에게 전화를 걸어서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 이름 불리기를 했는데 '에이핑크중에 부모님에게 며느리로 소개시켜주고 싶은 멤버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해 처음부터 웃음 포인트를 남겼고, '에이핑크 하면 누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가'라는 질문에 초롱을, 그 다음으로 떠오르는 멤버로 나은과 보미를 선택했으며, '최근 근황을 알고있는 멤버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가장 최근에 음원을 낸 은지를 선택했고, '남은 두 멤버 중에 지금 그냥 이름을 불러보고 싶은 멤버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하영을 선택해, 마지막까지 남은 남주가 벌칙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남주는 창섭에게 자진해서 영상편지를 보내겠다고 하여 '창섭 오빠, 두번 다시 보고싶지 않아요. 오빠의 연락처를 지워버리겠어요.' 라는 말을 남겼으며, 상술한 비타민C에 초롱과 데프콘이 남주에게 각각 '남주씨 아니아니해', '남주씨 수고해' 라는 메시지를 써서 주며 코너가 마무리 됐습니다. 끝에 남주의 벌칙 영상을 공개했는데, 압구정 한복판에서 사진을 찍히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