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4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4주차에선 T1이 3계단 상승해 5위에 안착했고 아프리카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가 2계단씩 내려서 7, 8위에 머물렀다. 담원 기아와 젠지, 한화생명은 순위 변동 없이 순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일주일동안 가장 사랑받은 미드 챔프,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미드 챔프는 누구일까. 먼저 가장 많이 사용된 챔프는 신드라였다. 신드라는 총 12회 선택을 받았고, 승률 58%를 기록하며 승점까지 나쁘지 않게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밴카드에 활용된 건 단 1회에 그쳤다. 그 다음으로 많이 기용된 챔프는 오리아나다. 오리아나는 총 10회 사용, 6회 승리로 승률 60%를 기록했다. 다만 오리아나는 여덟 번 밴을 당하며 견제하는 모습도 있었다. 두 챔프 모두 준수한 라인전, 한타로 사랑받고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가장 특이했던 것은 버프된 아지르의 기록이다. 아지르는 일주일 동안 12회 밴 됐으며, 7회 기용으로 가장 많이 밴픽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승률은 29%에 그치면서 4주차 함정픽으로 자리 잡았다. 아지르는 선호도 또한 높으며, 잘 다루는 선수 또한 적지 않아 밴 횟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때 아지르와 원탑의 자리를 지켰던 빅토르 역시 승률 38%에 그쳤다. 아지르와 오리아나 다음으로 밴카드에 많이 오른 챔프는 요네다. 하지만 요네는 한 번도 픽 된 적 없이 다섯 번의 밴으로 끝났다.
미드 세트와 미드 세라핀은 각각 세 번씩 등장했으며 미드 세트는 2승을, 세라핀은 1승을 가져왔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두 번의 픽, 세 번의 밴을 당했으나 승률 0%에 그쳤다. 탑과 바텀에 영향력을 펼치는 데 장점을 둔 챔프지만 후반 딜로스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오리아나, 아지르, 빅토르, 신드라 4강 구도로 굳혀진 가운데 그라가스와 판테온, 라이즈라는 깜짝 픽도 등장했다. 물론 정통 AP챔피언이 주류이기 때문에 깜짝 픽은 단발성으로 그쳤다. 한때 각광받았던 조이는 치명적인 주문도둑 너프로 2회 등장에 그쳤지만 승률 100%로 자존심을 지켰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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