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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라인] 디아블로2 '리마스터' 레저렉션 '게임 컨텐츠는 그대로, UI와 그래픽은 일신'

Talon 2021. 2. 20. 12:50


온라인으로 진행된 블리즈컨인 블리즈컨라인에서 디아블로2의 이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공개됐다.

20일 진행된 블리즈컨라인에서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공개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27분 가량의 시네마틱 영상 역시 새로 제작 됐을 뿐만 아니라 7.1채널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한다. 디아블로2 레제렉션은 디아블로2 본편과 함께 확장팩인 파괴의 군주까지 포함됐다.

이후 블리자드 로드 퍼커슨 총괄 프로듀서 겸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책임자와 함께 롭 갈레라니 디아블로2 레저렉션 총괄 프로듀서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이날 진행된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디아블로2 리제렉션의 엔드 컨텐츠는 메피스토-바알인가
원작과 똑같다. 원래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서는 PK 시스템이나 게임 분위기가 변화와 추가 캐릭터나 액트 등의 변화가 있을지
게임의 메카닉과 대전 모드는 똑같다. 다만 분위기는 원작에 비해 더 어둡고 스산해졌다. 게임의 정통성을 살리는데 집중했고, 대신 정통성에서 아름다움을 살리기위해 여러가지 그래픽 기술들을 사용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에 비해 그래픽이 많이 개선된거 같은데 개선 방향은 어떻게 잡았나
디아블로2를 특별하게 만든 요소를 보존하고 싶었고, 현대적인 요소를 집어넣었다. 지금의 PC 사양과 인터넷 환경을 고려해 리마스터링했다. 지금에 맞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70대 30의 원칙에 맞춰 작업했고, 과거의 실루엣과 컬러 등을 70을 남기고 새로운 기술을 30 정도 넣었다. 4K나 신규 랜더링 등이 그 요소다.

기준이 되는 오리지널 패치 버전은
최신 버전 기준으로 1.14다. 파괴의 군주에 적용된 모든 직업과 밸런스가 적용되어 있다.

디아블로2 리저렉션의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한 경험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오리지널의 팬과 새로운 팬 모두에서 접근하고 싶었다. 특히 신규 게이머에 대해서는 다른 게임을 접했을 거 같다. 접하기 쉬운 게임을 추구했고, 동시에 오리지널의 팬들까지 고려했다. 기존의 코어 플레이어들도 중요하고, 콘솔 및 PC 컨트롤러로도 게임을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이 신규 플레이어를 위한 부분이다.
 


PC-콘솔간 교차 지원이 된다고 발표됐는데 이를 교차하면서 플레이하려면 양 플랫폼 모두 구입을 해야 하는지
어디서든지 계속 플레이를 이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배틀넷을 사용하기에 캐릭터 정보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계속 이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래더 시스템이 더 짧아진 간격으로 돌아온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들이 래더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인가
맞다. 시즌 길이 자체는 짧아지고, 글로벌 래더 시스템이 생겨 세계의 플레이어들과 대결할 수 있다. 지난 시즌의 리스트는 계속 보존하고, 그 기록들은 계속 볼 수 있다.

디아2 레저렉션은 디아2의 플레이 패턴과 유사한가, 이후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
게임 내로는 공유 보관힘이 추가되어 캐릭터 간 아이템 이동이 편해졌다. 자동 아이템 루팅 기능을 추가해 이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배틀넷 보안이 강화해 아이템 복사 등이 힘들 것이며, 친구 추가 기능으로 더 편하게 같이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은 코어는 바꾸지 않았지만 편의성 개선을 주로 했다. 아이템의 직관적 비교 기능도 들어갔고, 거래시에도 채팅에 아이템 링크가 가능해 게임을 하기가 쉬워졌다.

2편의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역시 카우방이었다. 이 역시 원작과 같은 방법으로 유지되는지 궁금하며, 원작에 없는 다른 콘텐츠가 추가되는지 궁금하다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로 인한 신규 컨텐츠는 없을 것이다.

그래픽과 사운드가 리마스터링 되었는데, 당연히 예전보다 PC 요구 사양이 높아졌을 거 같다. 4K로 즐길 경우 어느 정도의 PC 성능을 요구하는지
최적화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작업이 있어 사양에 대해 말하기 힘들다. 화질이 좋아졌고, 화면이 커지며 사운드가 나아졌다는 정도만 이야기 할 수 있을 거 같다.

일반 와이드 외에 시네마 와이드 등의 해상도에서도 제대로 대응이 되는지
21대 9 해상도까지 지원이 될 거 같은데, 끝부분에는 검은 라인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도 게임 MOD를 추가할 수 있는지
기존 MOD 커뮤니티가 있고 생태계가 구성되어 있는 걸 알기에 그대로 유지하려 한다. 바로 적용은 힘들겠지만 일부 작업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일러 영상에 영어 외 한국어 등 언어가 추가될 예정인가
당연히 추가 음성이 지원될 예정이다. 스페인어와 일본어, 중국어까지 지원된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새로운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포인트가 있다면
클래식한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가 큰 즐거움일 거 같다. 매일매일 할 수 있는 즐거운 게임이고, 다양한 직업에서 단순하게 시작할 수 있다지만 뒤로 갈 수록 복잡하고 빠져들 것이 많다는 게 장점이다. 고전 게임에서 새로운 요소를 찾아가는 게 즐거움이이라고 생각한다. UI 플로우 등은 수정했지만 게임 자체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평가가 좋았지만,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반대였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에는 자신이 있나
당연히 자신있다. 1인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홈페이지에 가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상세한 부분까지 신경썼기에 게임 품질에 대해서 자신을 갖고 있다.

아이템 종류나 성능, 제작 방식, 세트가 늘어난다거나 방어구 등 전반적으로 캐릭터 성장 방식에 변화가 있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밸런스와 장비 및 아이템은 변화가 없다. 다만 수치를 보기 편하도록 UI를 개선했다. 게임을 하면서 디아블로2가 기저에 깔려있다고 생각하면 되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처럼 버튼 하나로 그래픽을 바꿀 수 있다.

한국 게이머를 위해 한 마디
롭 갈레라니: 새로운 게임을 20년만에 돌려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올드 게이머와 새로운 게이머 모두 좋아했으면 좋겠다. 한국 커뮤니티에는 감사드리고, 한국에서 직접 보기를 원한다.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게임이고, 이런 과정에 참여한 게 영광스럽다.
로드 퍼커슨: 디아블로2 레저렉션 사이트에서 테크 알파 참여 기회가 있으니 많이 와주시길 바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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