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체를 신인 및 저연차 선수 위주로 구성하고 있는 T1에서 '테디' 박진성과 '케리아' 류민석이 프레딧 브리온전 승리를 이끌지 이목이 끌리고 있다. 4일 오후 진행되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7주 1일차 2경기에서 6승 6패로 5위에 위치한 T1이 9위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한다.
T1은 6위인 kt 롤스터를 1승 차이로 따돌렸을 뿐만 아니라, 세트 득실에서도 kt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프레딧전 승리가 중요한 이유는 더 높은 순위 뿐 아니라 이후 이어지는 매치업 때문이다. T1은 프레딧전 이후 kt, 젠지, DRX, 아프리카 프릭스, 한화생명e스포츠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담원 기아전 패배로 입은 내상을 회복하고 앞으로 다가올 파도에 대비해야 한다.
팀 전체적인 기량에선 T1이 한 수 위지만 프레딧 브리온도 상위팀을 위협하는 저력을 보인 바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승패를 가를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핵심은 '테디' 박진성과 '케리아' 류민성의 바텀 듀오다. 박진성은 담원전 1, 2세트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묵묵히 대미지를 퍼부으며 몫을 다했고, 류민석은 스프링 중반부터 T1 운영과 플레이 메이킹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박진성-류민석이 상대할 '헤나' 박증환-'딜라이트' 유환중 듀오는 2라운드에 들어서며 매치 패배에도 불구하고 라인전 단계에서 선전하고 있다. 프레딧은 2라운드 젠지전 2세트에서 라인전부터 주도권을 가져오고 트리스타나로 13킬 노데스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진성-류민석 듀오가 라인전부터 상대를 누르고 기선 제압을 할 수 있다면 T1의 승리 시나리오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순위 하락이란 경우의 수를 차단하고 계속 위로 올라가야 하는 T1. 박진성-류민석의 바텀 듀오가 담원전 패배로 잠시 가라앉은 기세를 끌어 올릴 수 있는 키플레이어들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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