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3.13 리뷰 - PUBG Global Invitational.S 2021

Talon 2021. 3. 14. 08:00

어제 있었던 PUBG Global Invitational.S 2021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4주차 위클리 파이널 1일차 결과 보시죠.

태국의 Daytrade Gaming이 서바이벌 토너먼트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사고를 제대로 치고 말았습니다. 4라운드 치킨 포함 28킬을 쓸어담는 괴력에 모든 경기에서 순위 포인트까지 획득하는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면서 1일차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1일차 1위가 2일차까지 이어진 경우는 없었지만 메이저라 불리지 않았던 동남아 지역에서 Day 1위를 차지한 것 자체가 놀라운 소식이긴 합니다.

 

한국 팀들은 T1이 8위, 아프리카, 젠지가 11, 12위를 차지하면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는데요. 미라마에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에란겔에서 미끄러진게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펼쳐지는 2일차 경기에서도 미라마 2경기, 에란겔 3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짧은 시간 동안 피드백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4주차 경기 중 상당히 눈에 띄었던 것은 유럽 본토 팀들의 부진이었습니다. 누적 상금 랭킹 1위였던 페이즈 클랜이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더니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 ENCE와 팀 리퀴드 모두 순위 포인트를 한 라운드 씩 밖에 획득하지 못하며 나란히 최하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외에도 북미-중국의 강호들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상위권에 2팀 이상 올리고 있는데요. 과연 오늘 펼쳐지는 2일차 경기에서 Daytrade Gaming이 1위를 유지하면서 배그 e스포츠에서 역대급 이변을 만들 것인지, 한국-중국-북미-유럽 등 메이저 지역들이 1위를 탈환할지 2일차 경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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