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취기를 빌려' 고백하겠다더니…진짜 만취한 정은지&산들 (영상)

Talon 2021. 3. 17. 11:30

2021.03.16.

 

발음 다 뭉개진 '취기를 빌려'

정은지와 산들이 공개한 만취.ver

그룹 에이핑크(Apink) 멤버 정은지와 B1A4(비원에이포) 멤버 산들이 음주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정은지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Live] 은지&산들-취기를 빌려 (모쏠+찐친+만취+노래방st.) thanks to BANA & PAND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에이핑크 정은지와 B1A4 산들이 등장한다.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취기를 빌려'를 열창하고 있다. 실제 취한 사람처럼 부정확한 발음으로 부르는 노래, 생각나는 대로 내뱉는 멘트가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정은지는 산들을 보며 "너 왜 이거 잘하냐", "노래는 불러야지", "아 오빤가?" 등 다양한 말을 건네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산들은 진짜 만취했다고 오해할 만큼 "막걸리 한 병만 더 주세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노래를 하다 눈물을 흘리고 쓰러지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아직까지 두 사람이 진짜 술을 마시고 찍은 것인지, 콘셉트를 위해 술을 마시지 않고 연기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정은지는 산들과 함께 찍은 '취기를 빌려' 라이브 영상을 올리면서 "슬기로운 믕지생활을 찾아주신 첫 번째 song mate 산들님과 '이 시절' 히트곡인 '취기를 빌려'(아직 빌리기 전.ver)를 함께 불러봤다"며 "다음주까지 조회 수 10만이 넘으면 취기를 왕창 빌린, 취기를 빌려 만취.ver을 공개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해당 영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조회수 10만 뷰를 가볍게 돌파, 16일 기준 16만 뷰를 넘어섰다. 

이에 정은지는 유튜브 설명란을 통해 "드리미, 바나, 판다 분들 조회수 10만 감사합니다. 열일 해주신 거 다 알고 있어요"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은지와 산들의 만취 버전 '취기를 빌려'를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술이 위험합니다", "만취 연기 진짜 잘한다", "산들님 정말 취한 건가요? 연기인지 취한 건지 헷갈린다", "이거 비하인드 있으면 풀어주세요", "아 둘이 진짜 너무 귀엽다", "확실한 건 이 고백은 실패고 둘은 다음날 서로 노래 부른 것도 기억 못 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5x_MG2TK2eE

한편 '취기를 빌려'는 인디가수 이민혁의 목소리로 2015년 발매됐던 곡이다. 산들은 지난해 7월 다음 웹툰 인기 작품 '취향저격 그녀'의 컬래버레이션 음원에 참여하면서 '취기를 빌려'를 리메이크해 큰 사랑을 받았다.

 

- 출처 :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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