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3.22 프리뷰 - 2021 GSL 시즌 1 Code A

Talon 2021. 3. 22. 10:10

오늘 개막하는 2021 GSL 시즌 1 Code A 1일차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바로 대진까지 나왔네요. 각 경기별 프리뷰하겠습니다. 공교롭게도 모든 경기가 T VS P로 진행되겠습니다.

 

1경기 전태양 VS 최민우 - 전태양 선수가 IEM에서 원이삭 선수에게 패배하며 탈락을 했었고, 예선전이나 온라인 경기에서 프로토스와 많은 경기를 치루면서 깔끔하게 이긴다 할 수는 없다고 이 경기에 그러한 부분이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경기는 무게 중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상대인 최민우 선수가 테란전 성적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닐 뿐더러 소위 말하는 체급 자체가 전태양 선수와 경기를 하기에는 조금 약하지 않을까 싶은 부분도 있는데요. 변수는 최민우 선수가 스스로가 준비한 전략으로 만들어야 겠죠. 정석 대 정석으로 붙어서 이길 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

 

2경기 김유진 VS 정재영 - 이 경기 또한 무게 중심이 쏠릴 수도 있겠지만 조금 경우가 다른 것 같습니다. 전태양 선수에 비해 김유진 선수는 작년에 보여주었던 경기력 자체가 좋지 않았었고, 올해 또한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상대인 정재영 선수가 프리미어 무대에서 사실상 첫 선을 보이는 선수라고 하지만 김유진 선수의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선 데이터를 보면 김유진 선수는 테란전이 이신형 선수에게 패배한 경기뿐이고, 정재영 선수는 조지현 선수를 제압하고 본선에 진출하였네요. 정재영 선수가 독특한 전략과 운영을 선호하는 프로토스인 조지현 선수를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이 경기는 확실히 변수가 많은 경기라 볼 수 있겠습니다.

 

3경기 조성주 VS 장현우 - 이 경기는 앞선 경기와는 구도가 다르면서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점은 최민우, 정재영 선수와 같이 신인급 선수의 경기가 아니라는 것, 비슷한 점은 두 선수 모두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무게중심이 상당히 쏠리는 경기라는 것이죠. 조성주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과 장현우 선수가 보여준 것을 생각해보면 승리예측이 쏠리는 건 무리가 아니죠. 조성주 선수는 최근 프로토스전에서도 쇼타임, 남기웅 선수 등 만만하게 볼 수는 없는 선수들을 상대로도 승리를 가져간데 비해 장현우 선수가 테란전 최근 경기에서 아예 승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변수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있긴 하네요. 다만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조성주 선수의 스타일, 패턴 등을 분석해서 이를 완벽하게 파훼할 수 있다면 장현우 선수에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상 프리뷰를 마치고 내일 리뷰 글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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