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3.22 리뷰 - 2021 GSL 시즌 1 Code A

Talon 2021. 3. 23. 10:00

어제 있었던 2021 GSL 시즌 1 Code A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경기 결과 보시죠.

모든 경기를 관통하는 말이 있죠. 바로 체급차. 모든 경기가 체급차가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그래서 따로 경기별 리뷰보다는 총괄 리뷰로 진행하겠습니다.

 

전태양, 김유진, 조성주 선수 모두 체급 차로 상대였던 최민우, 정재영, 장현우 선수를 모두 찍어 누르면서 간단하게 코드S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최민우, 정재영 선수는 본래 스타일인건지 상대방의 체급이 높아서인지 전략 위주의 경기를 준비했었습니다. 실제로 3세트의 우주관문을 활용한 공중 병력 위주의 조합으로 전태양 선수를 상대로 1세트를 따내긴 했습니다만, 그 외의 세트에서는 힘싸움, 견제에서 모두 밀리고 전략이 통하지 않으면서 패배를 기록하였습니다. 정재영 선수는 상대 운이 최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략 자체는 참신하고 초반 타이밍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상대가 사파 프로토스의 대가인 김유진 선수였던 지라 한 수 위의 전략을 선보이면서 코드S로 향한 3명의 선수 중 가장 여유로운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선 두 선수에 비해 장현우 선수는 전략보다는 특유의 스타일인 힘싸움을 베이스로 한 견제 빌드를 가져왔으나, 상대 조성주 선수는 견제에 있어서는 엄청난 경지에 이른 선수이죠. 과감한 폭탄 드랍이라던가 시간차 지뢰 드랍 등 상대방을 흔들리게 하는 쪽은 이 쪽이 타격이 더 컸고, 장현우 선수는 견제로 인하여 힘이 빠지니 힘싸움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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