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3.29 리뷰 - 2021 GSL 시즌 1 Code A

Talon 2021. 3. 30. 11:00

어제 있었던 2021 GSL 시즌 1 Code A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첫 경기에서는 업셋이 일어났습니다. 이재선 선수가 김대엽 선수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한 것인데요. 아이어의 방패로 불리는 김대엽 선수를 상대로 이재선 선수의 창이 제대로 먹혀들었는데요. 승리의 요인은 이재선 선수의 특기라 할 수 있는 날빌과 타이밍 러쉬가 제대로 먹혔다는 점입니다. 1세트 몰래 병영에 이어진 치즈 러쉬로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김대엽 선수가 대비가 되기 전에 그냥 뚫어버렸고, 2, 3세트 상반된 운영을 준비한 김대엽 선수에게 당황하긴 했었지만, 4, 5세트 나는 내 갈 길을 가련다라는 듯이 타이밍 러쉬를 준비했었고 이것이 제대로 먹히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상반된 스타일을 가진 두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날빌에 장인 정신까지 가미한 원이삭 선수와 힘 그리고 한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박령우 선수의 대결이었는데요. 1, 3세트 광자포 + 보호막 충전소 러쉬를 선보인 원이삭 선수를 상대로 박령우 선수가 상당히 말리는 그림이었습니다. 특히 2, 4세트에서는 스카이 토스를 원이삭 선수가 선보였었는데요. 박령우 선수는 오히려 스카이 토스를 기다렸다는 듯이 병력 한타 싸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운명의 5세트 날빌이 들어가기 힘든 4인용 맵 노틸러스가 나와버렸고, 결국 힘싸움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박령우 선수의 진가가 드러났습니다.

 

이 두 경기로 코드S의 모든 진출자가 결정되었고, 조 지명식이 이어졌는데요. 조 지명식 결과 보면서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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