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리뷰 - ITaX Trovo Weekly #26

어제 있었던 ITaX Trovo Weekly #26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최종 결과 보시죠.

사전 프리뷰에서 예상했던 대로 두 테란 선수가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을 자세히 보면 조금 다른데요. 장현우 선수는 김도욱 선수를 상대로 예전에 같은 팀에서 활동 경력 때문인건지 김도욱 선수의 견제를 이용한 빠른 운영을 적절한 병력 분산, 그리고 전략, 힘싸움에서 대등한 경기를 진행했지만, 막판 힘이 빠지면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신희범 선수는 무기력한 0-3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이신형 선수가 경기 준비를 잘했다고 볼 수 있지만 최근 신희범 선수의 경기력이 아쉽긴 해서 이후 경기를 할 때 잘 준비해와야 할 것 같습니다.

 

김도욱 선수와 이신형 선수의 테테전 결승이 진행되었는데요. 김도욱 선수의 멀티 태스킹 능력이 상당히 빛났습니다. 이신형 선수가 신희범 선수와의 경기에서 집중력을 다 쓴 건지, 김도욱 선수의 동시 공격에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중요한 한타 타이밍 마다 시즈 모드가 늦어지는 잔실수들이 이어지고 말았죠. 김도욱 선수는 평소 좋아하는 운영을 1경기와 결승전에 아낌없이 보여주었고, 이신형 선수는 승리한 세트가 있긴 하지만 김도욱 선수의 운영에 흔들리면서 결승전 경기 한정으로 너무나도 아쉬움을 느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