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2021 PWS 경기에 대한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7라운드에서 처음 참가하는 일본의 라스칼 제스터가 바로 치킨을 먹는 데 성공하면서, 해외 팀들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으로서는 첫째날 마지막 엔터 포스 36의 치킨 이후 연속 치킨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엎치락 뒤치락 한타는 정말 볼 만 했습니다. 치킨 룰에 대한 전략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자기장 중심을 빠르게 파악하여 위치를 사수한 다음 외곽으로 쏠렸을 때 교전하고 있던 팀들의 뒤통수를 치면서, 정리하면서 나오는 그림이 나왔죠.
8라운드에서는 이전 경기에서부터 주목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던 Aura Esports가 대만에 첫 치킨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한국 팀인 이엠텍, 보여줄게와 같이 마지막에 남았으나, 본인들이 쥐고 있던 주도권을 잘 지켜내었습니다.
9경기에서는 또다시 일본 팀인 REJECTS가 치킨을 획득하였습니다. 한국 팀들이 많은 킬을 획득한 상황에서도 꿋꿋이 킬을 획득하더니 마지막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위클리 파이널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경기로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 경기에서만 2번째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10경기에서는 이 날 한국 팀의 첫 치킨이 나왔습니다. 그 주인공은 고앤고 프린스였습니다. 동쪽 해안에 있는 밀타 파워 자기장은 흔히 나오는 자기장은 아니었는데요. 동쪽으로 확 쏠리다보니 이동 중 다양한 교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밀타 파워 공장 안에서만 10팀 정도가 교전을 치루기도 했죠. 그 와중에 공장 외곽에 있었던 고앤고 프린스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마지막 GEX와 점 자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치킨을 획득했습니다.
11경기에서는 앞선 경기에서 아쉽게 치킨을 획득하지 못한 GEX가 치킨을 획득하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어부지리 치킨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한국 팀끼리 치열한 교전을 치루고 있을 때 조심스레 대기하고 있다가 마지막 남은 매드 클랜에게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데 성공하면서 치킨을 가져갔습니다.
12경기에서는 이 날 경기에서 상위권에 계속 올랐으나 치킨을 얻는데는 실패했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마침내 치킨을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앞선 11경기와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아프리카 프릭스-노스 울프-매드 클랜이 남은 상황에서 노스 울프가 매드 클랜을 공격하면서 싸움이 일어났고 지켜보고 있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이들을 정리함으로써 어부지리로 치킨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서 한국 2 - 일본 2 - 대만 2팀씩 위클리 파이널에 합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선 경기에서 한국 5 - 일본 1팀과 함께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펼쳐지는 와일드 카드전으로 4팀이 추가 합류하게 되는데요. 그 주인공이 누구일지 오늘 경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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