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LoL) 초창기 최강팀으로 군림했던 갬빗 게이밍이 창단 8년 만에 해체를 선언했다. 갬빗 게이밍은 LoL팀은 해체했지만, 발로란트 팀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갬빗 게이밍은 23일 새벽(한국시각) 공식 SNS을 통해 LoL팀 해체를 발표했다. 갬빗 게이밍의 전신인 모스코우 파이브(M5) 시절 '다리엔', '다이아몬드프록스', '알렉스 이치', '젠자007', '고수 페퍼' 라인업으로 최강팀 자리를 지켰던 갬빗 게이밍은 2012년 3월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6 월드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2서는 4강까지 올랐다.
이후 팀 이름을 변경한 갬빗 게이밍은 2013년 IEM 시즌7 카토비체서 MIG 프로스트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IEM 시즌7 월드 챔피언십서는 4강에 올랐지만 CJ 엔투스 프로스트에게 1대2로 패해 결승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2016년까지 유럽 LCS(현 LEC)에서 활동했던 갬빗 게이밍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리그인 LCL에서 활동했다. LCL서는 4회 우승을 차지한 갬빗 게이밍은 한국에서 열린 2018 롤드컵서는 플레이-인에 참가했지만 클라우드 나인에게 패해 본선 무대는 오르지 못했다.
최근에 열린 2021 LCL 스프링 정규시즌서 2위를 기록한 갬빗 게이밍은 플레이오프서는 유니콘스 오브 러브에게 1대3으로 패해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갬빗 게이밍 CEO인 콘스탄틴 피키네르는 "우리 팀의 시작이 리그오브레전드 팀이라서 해체를 결정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갬빗의 명예의 전당에 있는 '다리엔', '알렉스 이치', '겐자', '에드워드(고수 페퍼)'와 '다이아몬드프록스' 등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성공을 기원한다"며 "LoL에서 여정은 끝났지만 앞으로 다른 방법으로 함께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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