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MSI에 출전하는 '캐니언' 김건부가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김정균 감독의 "MSI는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기대가 된다는 것.
23일 담원 기아가 한국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리그인 LCK 우승팀 자격으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아이슬란드로 출국했다.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캐니언' 김건부-'쇼메이커' 허수-'고스트' 장용준-'베릴' 조건희와 식스맨으로 '말랑' 김근성을 선택해 로스터를 구성, 김정균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와 함께 대회로 나섰다.
이날 출국 전 공항에서 만난 '캐니언' 김건부는 "MSI에 LCK 대표로 나가서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재미있을 거 같아 기대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건부는 "MSI 일정이 짧고 경기가 많은데, 김정균 감독님이 MSI 대회가 재미있다고 한 번 출전하고 싶은 대회라 출전해 기쁘다"라는 것.
이번 대회부터 우승 지역에 롤드컵 시드 1장이 더 배분되며 대회 결과에 부담이 되지 않나는 질문에는 "부담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우리가 잘 하면 얻는 게 많으니 부담보다는 재미있을 거 같다고" 대답한 김건부는 LCK 스프링 MVP로서 보여주고 싶은 것에 대해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예전 팀 동료로 올해 중국 LPL 펀플러스 피닉스로 이적한 '너구리' 장하권에 대해 "열심히 응원했는데 떨어져서 아쉽더라. 휴가때 다른 게임도 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롤드컵에서는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한 후 "열심히 했으면 좋겠고, 여전히 경기력이 매섭더라. 혹시나 나중에 만나면 조금만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치며 김건부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MSI에서 응원해주신만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를 보이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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