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물고기가 따로 없었다. 군단의 심장으로 돌아온 '혁명가'는 정말 강력했다. SK텔레콤 김택용(24)이 군단의 심장으로 새롭게 시작한 프로리그서 2연승을 내달리며 에이스로서의 부활 청신호를 밝혔다.
김택용은 8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서 열린 프로리그 2012-2013시즌 4라운드 삼성전자와 경기서 2-0으로 앞선 3세트 SK텔레콤의 세 번째 선수로 나서, 신들린듯한 멀티테스킹 능력을 발휘하며 박대호를 손쉽게 요리했다. 지난 6일 KT 전 이후 2연승. 기록상으로는 240일만의 프로리그서 연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가 병행됐던 지난 프로리그 2012 시즌2부터 부진했던 김택용은 자유의날개로 3라운드까지 진행됐던 이번 프로리그 2012-2013시즌도 부진에 허덕였다.
그러나 SK텔레콤은 군단의 심장에 대비해 김택용을 특별관리하며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이 김택용의 부활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 했지만 김택용은 부정적인 평가를 보기 좋게 비웃으며 완전히 예전 전성기 기량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지난 KT와 경기 보다 더욱 깔끔했다. 초반 박대호가 전진 2 병영에서 생산된 해병으로 강력한 초반 공격을 시도했지만 모선핵의 광자과충천을 연결체에 걸면서 첫 위기를 넘겼다.
예언자 추가 이후 역습을 시작한 김택용은 예언자를 더 추가해 박대호의 본진과 앞마당을 휘저으며 이득을 누적시켰다. 박대호가 일꾼을 동원해 총공격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별다른 피해없이 막아내며 시즌 3승째, 2연승에 성공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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