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 리뷰 -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어제 있었던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대망의 팀전 우승 팀은 바로~

샌드박스 게이밍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시즌 동안 하지 못했던 팀전 우승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박인수 선수의 에이스 결정전 부진, 락스의 성장, 플레이오프에서 유독 강했던 한화생명으로 인해 결승 무대 조차도 밟지 못했던 샌드박스가 그동안의 악재를 모두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피드전에서 유창현 선수를 필두로 한화생명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정승하 선수의 마킹을 포함해 선수들이 대체로 스피드전에서 좋은 개인기를 보여주었기에, 이번에도 풀세트까지 가긴 했지만, 스피드전을 잡아내었습니다.

 

반전은 아이템 전이었는데요. 샌드박스가 기세를 잡은 건지, 한화생명이 스피드전에서 너무 힘을 쏟은 탓인건지 유창현 선수가 스퍼트를 올려봤지만 역부족이었고, 오히려 상위권에서 고립되면서 집중 마크 대상이 되었습니다. 4-1로 아이템전까지 승리하면서, 에이스 결정전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박인수-김승태 선수는 2시즌 만에, 정승하-박현수 선수는 첫 팀전 우승을 차지하였네요.

 

반면 한화생명은 지난 플레이오프 경기부터 우려되었던 유창현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경기력 문제가 가장 결정적인 결승전에서 터지면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유창현 선수가 상위권에서 분투하였고, 최영훈 선수가 가끔 끼어들긴 했지만, 배성빈-박도현 선수가 대부분의 트랙에서 부진한 것이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