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편 비행기 문제로 대회 일정을 변경한 RNG가 기어이 결승에 올랐다.
22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넉아웃 스테이지 4강 1경기에서 RNG가 PSG 탈론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2세트까지 서로 주고받은 후 RNG가 내리 두 세트를 더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
탈론이 첫 세트 첫 드래곤을 챙겨간 가운데 첫 킬까지 챙겼고, 전령을 가져온 RNG는 바텀 공략에 나섰지만 서로 킬을 주고받은 후 두 번째 킬을 챙겼다. 두 번째 전령은 탈론이 챙겨간 후 미드 1차 포탑에서 이를 사용했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했고, 드래곤도 RNG에게 넘어갔다. 이어 미드 1차 포탑도 RNG가 파괴했다. 바론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RNG가 승리한 후 탈론 역시 반격에 나서 드래곤 3스택을 얻은 뒤 바론 버프를 얻었다. 그러나 여기서 성과를 내지 못한 탈론은 결국 RNG에 주도권을 내젔고, 다음 바론과 드래곤 영혼까지 챙겨간 RNG가 첫 세트를 가져갔다.
첫 세트를 내준 탈론은 탑 녹턴을 꺼내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했고, 이번에도 바텀 교전에서 성과를 내며 좋은 초반을 보냈다. 이어 13분 탑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탈론은 15분 4천 골드 차이에 획득 드래곤까지 격차를 냈다. RNG 역시 18분과 23분 교전에서 승리하며 상대의 4용을 막아냈지만 26분 교전으로 탈론이 바론을 가져갔고, 결국 28분 상대를 잡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RNG는 3세트 15분까지 상대와 팽팽한 경기를 이끌어나갔지만, 교전 한 번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팔론은 반격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RNG는 21분 바론까지 획득했고, 스틸을 노리던 탈론을 잡아내고 결승 진출에 한 걸음만을 남겼다.
RNG는 4세트 초반까지 기세를 이어갔고 11분 탑 교전에서 추가 킬을 냈고 드래곤까지 두 마리 잡아냈다. 거기다 전령까지 가져간 RNG는 17분 기습적으로 열린 교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을 눈앞에 뒀고, 추가 드래곤을 챙겼다. 이어 바론 시야 확보로 신경전을 벌이다 전장을 드래곤 앞으로 옮긴 후 벌어진 교전에서 탈론이 승리했고, 이어 상대 바론 시도까지 막아내며 경기를 이어갔다. RNG가 드래곤 영혼을 챙겨갔지만, 탈론은 바론 앞 교전에서 승리하며 또다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장로 드래곤을 획득한 RNG가 에이스를 기록했고, 결국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결승에 진출한 RNG는 귀국편 비행기표 예약을 이유로 라이엇 게임즈에 경기 일정 변경을 요구했고, 라이엇 게임즈는 타 팀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일정을 변경해 논란을 빚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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