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열리는 MSI 2021 결승전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대다수의 예측대로 위의 두 팀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RNG는 압도적인 경기를 대회 초반에 많이 만들어냈지만 대회 후반으로 갈 수록 약점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경기 후반 샤오후 선수의 운영과 밍 선수의 이니시에이팅, 갈라 선수의 캐리력이 드러나는 장면이 많이 나오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드 라이너 크라인 선수가 초반에 말리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말리기 시작하는 구멍에 등극한다는 점이 상대 쇼메이커 선수를 생각하면 굉장히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RNG에 대한 또 다른 변수가 있는데요. 바로 경기 일정 상 뒷 경기를 배정받은 적이 없어 장기전에 대한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혹시나 전날 코로나 검사로 인한 컨디션 저하 등이 있을까 싶긴 합니다.
이에 맞서는 담원은 유럽의 매드 라이온스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치면서 결승에 진출하긴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약점이 드러난 부분이 있긴 했지만 결승 상대인 RNG를 생각해본다면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약점이 많이 드러났고 여기서 사실상 터진 게임도 있었던지라 이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 되었던 4, 5세트에서는 시원하게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비록 바로 전날 풀세트 접전을 치뤘던 지라 체력적인 부담감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만, 김정균 감독을 필두로 밴픽부터 잘 준비해온다면 김정균 감독님의 장담대로 오히려 RNG전이 더 쉽게 끝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결승전에서 밴픽이 어떻게 진행되느냐도 궁금해졌는데요. 4강 전체를 봤을 때 리 신 픽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승패를 갈랐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는데요. 실제로 리 신이 나온 경기는 모두 리 신을 가져간 팀이 승리하였고, 밴 또한 많이 당했었습니다. 양 팀의 탑 라이너 샤오후 선수와 칸 선수 모두 리 신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기에, 리 신 픽에 대한 양 팀의 생각이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또한 미드 조이 픽에 대한 RNG의 생각 또한 궁금합니다. RNG에서는 4강전에서도 조이를 계속 밴하였는데, 쇼메이커 선수의 조이를 과연 풀어줄 것인가 여전히 묶을 것인가가 궁금하고, 이에 대한 쇼메이커 선수의 답 또한 기대되는 바입니다.
* (수정) 결승전 포함한 리뷰는 대회 종합 리뷰로 조만간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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