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누턴 게이밍이 YNG 샤크스를 꺾고 기분 좋은 대회 스타트를 끊었다.
25일(한국 기준) 아프리카TV에서 중계한 '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스테이지 2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서 승자조 플레이-인과 승자조 1라운드 1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대표인 누턴 게이밍은 브라질의 YNG 샤크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승자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자조 플레이-인 첫 경기는 라틴 아메리카의 KRU e스포츠와 유럽-중동-아프리카의 프나틱의 대결로 치러졌다. 프나틱은 1세트 헤이븐에서 스카이-제트-아스트라-세이지-킬조이 조합으로 13:5라는 압도적인 라운드 스코어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선 바이퍼-제트-소바-세이지-킬조이로 KRU를 압도하며 13:4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경기 크레이지 라쿤과 버전1의 대결에선 북미의 버전1이 접전 끝에 승리하며 승자조 1라운드에 진출했다. 일본의 크레이지 라쿤은 11:12로 버전1을 따라잡는 등 앞경기와 달리 일방적으로 무너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승리로 이어나가지 못했다. 2세트 아이스박스에서 버전1은 9:3까지 스코어를 벌리며 낙승을 거두는 듯 보였으나 12:10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그러나 버전1은 적 요원을 침착하게 하나씩 잘라내며 23라운드에서 승리, 세트 스코어 2:0으로 크레이지 라쿤을 제압했다.
한국 대표 누턴 게이밍은 YNG 샤크스를 상대로 헤이븐-바인드-어센트 순으로 경기에 임했다. 누턴은 1세트 헤이븐에서 샤크스에게 2:9까지 밀리며 고전했다.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5:13으로 첫 세트를 내준 누턴은 2세트 바인드부터 반격에 나섰다. 누턴은 제트-브리치-레이즈-소바-오멘 조합으로 1세트의 스코어를 그대로 되돌려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가 오른 누턴은 3세트 어센트에서 일방적인 내용으로 샤크스를 제압했다. 9연속 라운드를 따내며 큰 격차를 벌린 누턴은 샤크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18라운드에서 '솔로' 킬조이의 맹활약으로 경기를 세트 스코어 2:1 승리로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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