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전1, 팀 바이킹스, 센티넬스가 각각 승자조 1라운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26일(한국 기준) 아프리카TV에서 중계하는 '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스테이지 2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서 승자조 1라운드 2~4경기가 진행됐다. 버전1가 팀 바이킹스, 센티넬스는 경기 승리를 거두고 누턴 게이밍이 선착한 승자조 4강에 진출했다.
첫 경기는 브라질 대표 팀 바이킹스와 동남아 대표 X10 e스포츠가 맞붙었다. 맵 순서는 아이스박스-어센트-헤이븐 순으로 결정됐고, 1세트 아이스박스에서 바이킹스는 제트-소바-킬조이-레이즈-오멘으로 초반 격차를 벌리며 순항했다. X10의 반격으로 라운드 스코어가 11:10까지 좁혀지기도 했으나 24라운드 제트-오멘의 활약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 1:4로 초반 주도권을 내줬던 바이킹스는 공수 교대 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14:12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는 북미의 버전1과 유럽-중동-아프리카의 팀 리퀴드의 대결로 치러졌다. 팀 리퀴드가 첫 세트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낸 후 두 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갔지만 버전1이 반격에 나서며 혈전이 펼쳐졌다. 역전에 역전이 이어졌던 두 팀의 1세트는 팀 리퀴드의 30라운드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2세트 스플릿에서 버전1은 초반 라운드 스코어를 쌓으며 순항했으나 팀 리퀴드도 반격을 가하며 한 라운드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베니티' 아스트라가 먼저 잘린 상황에서 제트-킬조이가 적 요원들의 수를 줄였고 '에피스' 소바가 마지막 요원을 정리하며 버전1이 동점을 만들었다. 버전1은 여세를 몰아 3세트 헤이븐에서 팀 리퀴드에게 13:4 낙승을 거두고 세트 스코어 2:1로 누턴 게이밍과의 4강 대진을 완성했다.
VCT 스테이지 2 마스터스 2일차를 장식하는 마지막 경기는 센티넬스와 프나틱이 장식했다. 센티넬즈는 6:6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13라운드에서 프나틱의 '미스틱' 바이퍼가 스파이크 해체에 실패한 것을 기점으로 센티넬스가 점차 흐름을 잡았다. 프나틱도 맹렬한 추격에 나섰지만 센티넬스가 먼저 13 포인트를 달성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센티넬스는 2세트 헤이븐에서 13:10 승리를 거두며 승자조 4강행 막차를 탔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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