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Toyz 커티스 라우 선수입니다~!
홍콩의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주로 플레이했던 챔피언은 오리아나, 카서스, 애니비아. 롤드컵 결승에서는 빠른별에 비해 압도적인 파밍 능력과, 픽에 있어서도 시즌 2 최고의 OP 미드라고 일컬어지는 오리아나를 픽함으로써 한타 상황에 있어서도 상대의 포킹 조합에 있어서도 계속해서 카운터를 가하며 우승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워낙에도 오리아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프로스트가 결승전에서 오리아나를 밴하지 않아서 말 그대로 빠른별을 신나게 털었습니다.
롤드컵 시즌 2에서의 우승 이후 세계 3대 미드 라이너를 넘어 세계 최강 미드 라이너로 평가받았습니다. 사실상 초대 세체미로 봐도 무방. 실제로 알렉스이치는 자신보다 낫다고 말할 정도. 파밍, 로밍, 적절한 스킬 사용, 한타 집중력 등 모든 면에서 균형잡힌 플레이어.
IPL 5에서도 오리아나, 애니비아로 M5, CLG EU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프나틱과의 4번의 경기에서는 오리아나, 애니비아를 저격밴 당해 4경기 모두 패했습니다. 이때 엑스페케는 '개인 기량은 별로고 팀웍이 괜찮은 수준의 미드 라이너'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시즌 3에서는 롤스타전등의 세계 대회에서 카직스를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영 좋지 못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폼이 저하하던 도중 손목 부상으로 2013년 6월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서포터 미스테이크가 TPS로 가면서 TPA의 주장 역할을 맡았으나, 롤드컵 우승을 이뤘던 팀원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고, 팀의 성적이 좋지 않은 와중에 본인이 너무 많은 부담을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대만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굉장히 까였던 모양. 수면제를 먹지 않고는 잠들 수 없을 정도였다고.
이후 프나틱의 코치가 되었습니다.
2014년 9월, Hong Kong Esports의 미드라이너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LMS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특히나 여름 시즌에서는 동남아 서버의 최고 미드인 웨스트도어의 부진, 메이플의 애매한 라인전 덕분에 다시 한번 동남아 서버 최고 미드 타이틀을 탈환했었습니다. 게다가 팀도 이름만 홍콩이 들어가 있을 뿐, 실제로는 TPA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위주로 만들었기 때문에 LMS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줬으나 롤드컵 티켓을 결정짓는 경기에서 Flash Wolves에게 통한의 2:3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대만 팀들이 롤드컵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자 북미 시드 줄이고 LMS에 한개 더 양도해서 토이즈가 있는 Hong Kong Esports를 불러왔어야 했다고 아우성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뜬금없이 반사이익을 얻었습니다.
롤드컵이 끝나갈 쯤에 양심선언을 했습니다. 바로 롤드컵 진출을 앞두고 승부조작을 했다고 한 것입니다. 페이스북에 팀 오너의 지시로 승부조작을 했다고 세로드립으로 올렸습니다. 이후에 팀원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 동남아 유통사인 가레나로 가서 자수하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불법 베팅과 연관된 악성 승부조작이 아니라 대진표 쉽게 만들려는 져주기 게임이었다는 것. 이 사건 이후로 토이즈는 소리소문없이 HKES의 로스터에 사라져 있고 2016년 현재는 행방불명. HKES에서는 나간 모양입니다.
2016년 9월, TPA 2팀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을 모아 Raise Gaming이란 팀을 만들고 팀의 팀 오너가 되었습니다. 2017년 Raise Gaming은 대만 2부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는 중.
2017 섬머 시즌 Raise Gamiang은 LMS에서도 돌풍을 일으켰지만 플레이오프에서 ahq에게 3:1로 져 3위를 기록했습니다. HKE가 또다른 돌풍을 일으켜서 롤드컵도 못간건 덤.
2018 스프링 시즌 망해버린 ahq를 재치고 Flash Wolves와 2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서머 시즌에는 비원딜 메타로 인해 스티치가 힘을 전혀 쓰지 못하면서 2강은 커녕 플옵에도 진출을 못 했지만, 스프링 때 벌어놓은 포인트로 선발전에 진출했고 기어코 6년만에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혈액형은 B형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대만의 치킨 스테이크와 홍콩 크림이 들어간 돼지고기 찹빵이라고 합니다. 학교에 다닐 때 가장 좋아했던 수업은 영어와 체육이며, 수영하는 것을 즐겼다고 합니다.
TPA에서 유일하게 대만인이 아닌 홍콩 출신이었습니다. 한국 서버 솔로 랭크 아이디는 Toyz를 거꾸로 쓴 Zyot인데 과연 이 발음의 단어가 한국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알고는 있을지는 미지수...
시즌 3 한국 서버에서 어떤 금장 유저에게 탈탈 털려버린 흑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매일 지속된 연습으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을 앓았고, 이는 토이즈의 은퇴를 초래했습니다.
이상 커티스 라우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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