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리뷰 - 2021 AMX e-sports Championship

어제 있었던 2021 AMX e-sports Championship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1라운드 결과 보시죠.

1라운드 경기는 프로 라이센스까지 따지는 못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사실상 오픈 리그였습니다. 그 결과 박윤호 선수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초반부터 제대로 치고 나가면서 여유로운 1위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중계진도 놀란 것은 제일 빠른 랩 타임이 전체 16랩 중 후반부인 13랩에서 나왔다는 점이었죠. 그만큼 경기 후반부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는 얘기가 성립되죠. 정말 대단하다 평할만합니다.

 

16랩이나 되는 대장정이기에 후반부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보기 힘들었지만, 최후반 4~6위 싸움이 굉장히 치열하여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그 결과 안희정 선수가 최종 4위를 차지했는데, 이 과정에서 안희정 선수가 바깥 쪽에서 치고 들어가면서 송민규 선수와 이영민 선수를 추월하는 장면은 굉장히 멋있었습니다. 안희정 선수는 이 장면이 있기 전에 순간 실수로 조금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잘 수습하고 4위까지 올라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기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일어나면서 안타깝게 쳐지는 선수들도 있었는데요. 그러한 사고들을 잘 극복하는 것 또한 이런 대회에서 중요한 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