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막을 올리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2021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이하 LCK) 서머 스플릿에 나서는 각 팀이 기선제압을 위해 전면 승부를 펼친다.
9일 시작되는 LCK 서머 스플릿 1주차 경기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10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각 팀당 2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첫날에는 리브 샌드박스와 프레딧 브리온의 3전 2선승 대결이 개막전으로 치러지며, 일요일 8시부터 진행되는 DRX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3전 2선승 대결이 1주차를 마무리한다.
1주차 대결에서는 개막전부터 팬들의 시선을 끈다. 스프링 스플릿서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던 리브 샌드박스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는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고 새로운 시즌을 위해 얼마나 실력을 갈고 닦았는지를 겨루는 치열한 전면전이 예상된다.
지난 스플릿 6위와 7위였던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의 10일 1경기 역시 치열한 대결을 기대해 볼 만하다. 단 1승 차이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갈렸던 두 팀 모두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으로의 도약이 필요한 순간인 만큼 그 첫 단추를 어떻게 꿸지가 관건이다.
지난 스플릿 우승팀인 담원 기아는 통신사 구단들과 잇달아 대결을 펼친다. 먼저 11일 2경기에서 T1과 첫 경기를 가진 뒤 13일 1경기에서 KT 롤스터와 대결을 펼친다. 대결할 양팀 모두 만만한 상대가 아닌 만큼 MSI로 인한 피로와 최근 있었던 선수 관련 이슈를 얼마나 해결하고 팀 결속력을 가다듬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스플릿에 이어 9일 2경기로 다시 만나게 된 T1과 한화생명 e스포츠의 대결은 ‘우연이 만들어준 재대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스프링 스플릿 때는 T1이 1세트와 3세트를 잡으며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는데, 과연 이 결과가 반복될지, 아니면 한화생명 e스포츠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기분 좋게 첫 경기를 마무리 할지 지켜볼 만 하다.
이 외에도 꾸준한 경쟁이 예상되는 젠지와 DRX의 대결이 10일 2경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새로운 감독과 선수를 맞이한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프레딧 브리온과의 11일 1경기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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