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고리 김태우 선수입니다~!
現 농심 레드포스의 미드라이너.
2017년 11월 초 부산에서 열렸던 IeSF e스포츠 월드 챔피언쉽에서 전 SKT 정글러 블라썸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2017 롤 케스파컵에서 'KeG 강원'소속으로 출전하여 MVP에게 2:0 패배를 한 전적이 있습니다. 2017년 말 롤챌스 승강전에서 RGA 소속으로 HOU Gaming을 꺾고 롤챌스에 승격했습니다.
2018 스토브시즌을 기점으로 SKT에 합류한 것이 확인되었고, 케스파컵 로스터에 등록되었지만 출전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2019 LCK 스프링 1, 2라운드 로스터에 모두 등록되지 않았습니다. 2019 LCK 섬머 로스터에 드디어 등록 되었습니다. 서머시즌에는 제파 코치가 서브 멤버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첫 주차에 페이커가 굉장히 오락가락하는 폼을 보여주는 만큼 출전 가능성이 어느 정도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주차에서 페이커가 마타와 함께 팀의 구멍이 될 정도로 심각한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고리의 출전을 원하고 있지만, 고리의 솔랭 폼이 부진하는 페이커보다도 낮다는 주장도 있어서 출전 가능성은 불확실한 상황.
그리고 3주차 그리핀전 2세트에서 드디어 페이커와 교체되며 LCK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니코를 잡고 적극적으로 로밍을 다니며 변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맞상대가 하필 비슷한 나잇대의 미드 라이너 중 탑급인 쵸비였던데다가 팀적으로도 조합의 격차가 너무 컸던지라 그대로 휘둘리기만 하다가 패배했습니다.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겠지만, 그래도 고리의 데뷔전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적극적 로밍을 통해 꾸준히 변수를 만들려고 한 모습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팀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신인에게 있어선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는 점 때문에 동정 여론이 형성된 상황.
그 후 페이커가 다시 폼을 많이 끌어올리면서 8주차까지 출전 못하고 있는 중. SKT가 2019 서머 시즌 우승을 하면서 고리는 LCK 통산 10번째 로얄로더로 등극하였습니다.
김정균 체제에서 김정수 체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잔류가 확인되었습니다. T1이 김정수 감독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페이커를 잇는 차세대 프렌차이즈 스타를 육성하는 것으로 팀적 운영 방향을 전환할 것을 시사한만큼 고리에게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그러나 팬덤 사이에서는 고리보다 고등학생 신분의 연습생인 클로저를 향한 기대치가 더 높아보인다는 것이 함정.
2020 스프링 시즌 기준으로는 페이커의 기량이 충분히 좋기 때문에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페이커가 정점을 찍은 2라운드 후반에도 나오지 못하며 사실상 기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20 스프링 시즌이 T1의 우승으로 마무리되며 페이커의 폼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고리의 존재감이 잊혀짐과 동시에 앞으로의 출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습니다.
2020 서머 시즌을 앞두고 제출된 T1의 로스터에서 미포함 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고리를 대신해서 아카데미의 클로저가 콜업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 1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하여 FA가 되었습니다.
이후로 서머 시즌 및 롤드컵 시즌까지도 딱히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토브리그 시작을 앞두고 켄지 기자의 피셜을 통해 LPL 진출을 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스카웃처럼 성공가도를 걷기를 응원해주는 반응이 많습니다.
LPL의 EDG에 입단했습니다. 리그 초반에 스카웃의 폼이 안좋을때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V5전을 기점으로 스카웃의 폼이 돌아와버려서 아마 출전이 요원할듯 싶습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LCK 리턴 루머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고리의 이적을 맡은 박재석 에이전트의 블로그에 LCK 내 세 팀이 한 선수에게 모두 제의를 했는데 그 선수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것. 이와 동시에 그 이적 경쟁의 승리자로 추정되는 농심 레드포스로의 이적 찌라시도 돌고 있습니다.
5월 7일, 루머대로 농심 레드포스로의 이적이 확정되었으며, 이적과 동시에 농심의 주전이었던 베이가 2군으로 내려감으로써 드디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주전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KT전, 1세트에 트페로 쓰로잉을 하였으나 2세트에 아칼리로 캐리, POG를 받았고 3세트 때는 세트로 혼잡한 한타 때 잘 큰 이렐리아를 E로 끄는듯 좋은 모습을 보여 성공적으로 농심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샌드박스전, 2세트 세트로 환상적인 진입으로 한타 대승을 이끌었고, 3세트 레드 5픽으로 조이를 골라 활약하며 단독 POG를 받았습니다.
SKT 시절 주전 미드가 페이커인지라 전임자인 이지훈이나 스카웃처럼 SKT에서의 경력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 전망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17년에 최초 무전 우승을 달성한 스카이도 있습니다. 결국 예상대로 2019 서머는 딱 한 세트 출전 우승, 2020 스프링은 무전우승을 달성했습니다. EDG로 이적한 후에는 주전 미드 스카웃의 기량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라 출전 가능성이 있어보였으나, 결국 스카웃이 폼이 다시 올라오면서 시즌 내내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2021 서머시즌에는 미드라이너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농심으로 이적했고 베이가 샌드다운 되면서 단독 주전으로 활약할 기회를 받게 되었습니다.
T1 락커룸 시리즈 오프닝에는 등장하나 영상 내용이나 오피셜 유튜브 채널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볼 수 있을 거라 예상한 우승 후 회식 자리에서 뒷자리에 앉아 아쉽게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닉네임 고리는 연결고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프로의 뜻이 없던 시기에 친구가 연결고리 노래를 추천했고 기억에 남아서 일부분을 따와서 쓰게됐다고..
인터뷰 능력이 출중합니다. 아나운서들의 질문에도 당황하거나 말이 끊기는 일 없이 청산유수처럼 답변을 쏟아내는데,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항상 질문을 경청하면서 대답을 생각해내기 때문이라고.
이상 김태우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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