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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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포츠 예능이 전성시대를 맞았다. JTBC '뭉쳐야 찬다'로 붐이 일어난 스포츠예능이 이제 여성 스포츠로 퍼져나간 모양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과 MBC 웹예능 '마녀들-그라운드에 서다'(이하 마녀들)는 벌써 시즌2를 마쳤다. 티캐스티 E채널 '노는언니'는 시즌1이 계속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골때녀'는 풋살을 주종목으로 하는 예능이다. 특히 리그 수준으로 구성이 확실해 눈길을 끈다. 외국인을 주축으로 한 '월드클라쓰', SBS '불타는 청춘' 출연자로 구성된 '불나방', 모델 출신 '구척장신', 축구선수의 아내와 타종목 선수로 구성된 '국대패밀리', 개그맨 중심의 '개벤져스', 배우들로 만들어진 '액셔니스타' 등 총 6팀이 혈전을 펼치는 콘셉트다.
시즌2에서는 서동주, 김민경, 양은지와 남현희 박승희가 투입되면서 대진표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는 평이 많다. 게다가 '액셔니스타'와 '월드클라쓰'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리그전을 방불케하는 여성 스포츠 예능으로 발전됐다.
덕분인지 지난 23일 방송은 가구 시청률 5.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오르며 여느 인기 예능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골때녀'가 여러팀을 구성해 자체 리그전을 펼치는데 반해 MBC '마녀들'은 연예인팀을 구성해 기존 사회인 야구팀에 도전하는 형식이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 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치어리더 박기량, 전 리듬체조선수 신수지 등 여러 여성 셀럽들이 팀을 구성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초보 선수들이었지만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었다. 시청률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웹예능이 지상파에서 방송되면서 크로스오버 콘텐츠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노는 언니'는 엄밀히 말하면 스포츠 예능은 아니다. 스포츠를 즐기는 콘셉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다른 여성 스포츠예능보다 더 깊게 여성 스포츠 예능인의 마음을 파고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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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전드 박세리를 주축으로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와 전 배구선수 한유미, 전 피겨선수 곽민정과 현역 수영선수 정유인이 고정으로 출연해 '무한도전'식으로 매번 다른 콘셉트를 잡고 진행된다. 특히 '노는 언니'의 특징은 여성 스포츠인들을 매회 게스트로 초대해 그들의 애환을 들어보고 함께 즐긴다는 것이다. 컬링의 '팀킴'이 단체로 출연해 그간 있었던 일을 담담히 얘기하고 고된 훈련 중 힐링을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까지 선사했다. 이처럼 '노는 언니'는 철저히 여성 스포츠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시청층을 모으고 있다. 그 독특한 콘셉트로 인해 '노는 언니'는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웹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남성 스포츠 예능이 인기를 얻고 속속 기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스포츠 예능의 선전은 콘텐츠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아직 여성 스포츠 예능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대박'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늘 그랬듯 꾸준히 만들어지면서 독특하고도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콘셉트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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