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변화를 준 두 팀이 나란히 패했다. 반면 계속 같은 멤버를 기용한 팀은 승리를 얻었다.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4주 3일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가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에 나선 DK는 '고스트' 장용준을 팀의 원거리 딜러로 복귀시키며 정상 포지션으로 출전, 첫 세트 순조롭게 스노우 볼을 굴리며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 리 신을 잡은 '리치' 이재원이 초반 활약하며 경기 주도권을 얻었고, 이를 계속 활용해 일방적으로 상대를 밀어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역시 사고가 나서 DK 탑 '칸' 김동하가 15분 만에 2킬을 허용해 경기가 기울었고, 바텀에서도 농심이 DK를 압박했다. 결국 3세트 역시 농심이 승리하며 역전극을 그려냈다.
농심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5승 2패를 기록, 7승 무패 젠지 e스포츠에 이어 2위로 올라갔다. 반면 DK는 4승 3패 세트득실2로 T1-리브 샌드박스와 함께 3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중위권 안착을 노리는 프레딧 브리온과 하위권 탈출을 시도하는 kt 롤스터가 대결했다. 1세트 초반만 하더라도 브리온이 좋은 분위기였지만, 칼날부리에서 나온 브리온의 실책 한 번으로 경기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어졌고, 그대로 kt 롤스터가 승리를 차지했다. 브리온은 2세트에 앞서 정글 교체 카드를 꺼냈지만 12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kt가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고, 드래곤 스택을 계속 쌓아가던 kt는 바론 이후 교전으로 경기를 끝냈다.
내심 중위권 합류를 그렸던 브리온은 3승 5패 세트득실 -2로 8위로 내려갔고, 승리한 kt는 3승 5패 세트득실 1로 7위로 올라섰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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