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승부 끝 승리를 차지한 리브 샌드박스의 ‘프린스’ 이채환이 승리의 소감을 이야기했다.
7월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풀세트 접전을 제압하며 4승째를 기록했다.
승리 소감에 대해 “1세트를 무난하게 이긴 뒤 2세트를 패하고 3세트 초반에도 많이 넘어졌지만 ‘해볼 만하다’고 이야기하면서 뭉쳤고, 결국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답한 ‘프린스’ 이채환은 2세트에 상대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며 패배한 뒤 “3세트에 블루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는 만큼 다른 양상이 나올 것이라는 감독님과 코치님의 이야기를 듣고 아쉬운 부분보다 더 잘할 방법을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3세트 초반 실수가 이어지며 어려운 시간을 겪었을 때에 대해서는 “상대의 다이브 구도에 대한 대처나 반응이 아쉬웠던 만큼 시간이 지나 세 번째 드래곤부터 우리가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체력이 부족했던 선수가 있어 그 계획이 뒤로 밀리게 되었으며, 이에 네 번째 드래곤 상황을 위해 아이템을 챙겨서 본격적으로 승부를 보자고 이야기했다.”고 당시 세웠던 계획에 대해 밝혔다.
팀의 현재 순위에 대해 만족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프린스’ 이채환은 “처음에는 제 손가락에만 힘을 줬다면 서머 스플릿에 들어와서는 전체적인 팀 운영에 맞춰 플레이를 바꾸고자 했는데, 그 과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제 폼만 제대로 돌아온다면, 저희 팀의 순위는 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한편 다음 경기인 DRX전에 대한 준비에 대해서는 “팀원들이 잘 해주고 있기에 질 것 같진 않지만, 제 플레이를 좋게 끌어올려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일지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프린스’ 이채환은 “힘든 경기였지만 오늘 경기장에 응원하러 오셔서 이름을 크게 불러주신 팬 분들도 계시고 저희 아버지도 관중석 오셔서 응원을 해 주신 덕분에 이긴 것 같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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