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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형 서포터' 첫 승, 자신감 찾은 '뷔스타' 오효성 [오!쎈 인터뷰]

Talon 2021. 7. 5. 16:10

한화생명의 서포터 ‘뷔스타’ 오효성은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대규모 교전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플레이)으로 유명한 선수다. 한화생명의 전투 앞선에서 승리를 조립한다. 주로 렐(14게임 승률 50%), 레오나(8게임 승률 50%), 알리스타(7게임 승률 85.7%)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에 오효성은 이니시에이팅에 대한 이미지가 짙은 나머지 ‘지원형 서포터’의 활약도가 낮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오효성은 ‘지원형 서포터’에 애정이 큰 편이다. 오효성은 “‘지원형 서포터’를 더 좋아한다. 나의 자존심이다”며 “오늘 승리로 꺼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3승(5패, 득실 -5)을 달성하면서 중위권에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오효성은 먼저 장기전을 승리로 장식해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효성은 “49분 게임을 처음 겪어봤는데, 연승을 이어가 기쁘다”며 “스프링 시즌부터 우리 팀의 집중력이 높다고 생각했다. 장기전에도 흐트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디알엑스전 승리로 2승을 쌓은 한화생명은 이번 승리가 매우 중요했다. 연승을 만들어야 향후 성적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농심을 맞아 한화생명은 ‘교전 능력’을 날카롭게 다듬기 위해 힘썼다. 오효성은 “두 팀 모두 싸움을 중요시하는 팀이라 신경썼다”고 전했다.

오효성은 이번 시즌 ‘지원형 서포터(2세트 룰루)’로 첫 승리를 기록했다. 오효성은 ‘이니시 서포터’를 잘한다는 세간의 평가 달리 오히려 ‘지원형 서포터’가 좋다는 의견을 말했다. 오효성은 “‘지원형 서포터’를 더 좋아한다.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얻게 돼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한화생명이 다듬어야 할 부분으로 오효성은 ‘깔끔한 마무리’를 꼽았다.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실행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는 장기전이 펼쳐진 3세트에서 잘 드러났다. 오효성은 “유리할때 굳히는 방법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오는 8일 한화생명은 KT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오효성은 3연승을 바라고 있다. 오효성은 “연승 이어가고 싶다. 다음 경기 팬들이 불안함을 덜 수 있도록 완벽한 팀으로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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