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 프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오늘 있을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1경기 DRX VS 젠지

- 순위로 보면 매우 암울한 매치업이라 할 수 있으나 최근 분위기를 보면 1위지만 연패에 빠진 젠지와 최하위이지만 최근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한 DRX의 대결입니다.

 

젠지는 풀세트를 몇 차례 갔지만 7연승에 성공하면서 1황 소리까지 나왔으나, 담원 기아, T1에게 연패를 허용하면서 현재는 그 1황 소리는 쏙 들어가게 되었죠. 최악의 경우 이번 경기 패배시 3위까지 내려갈 수도 있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상대했던 담원 기아와 T1이 고점을 찍은 것도 문제였지만,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젠지 역시 문제가 없다 할 수는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진 것 아닌가 의심되는 가운데 특히 미드 비디디 선수가 미드 차이가 나는 경기가 꽤 있었기에, 이번 DRX전을 반등의 기회로 삼아야 될 것입니다.

 

DRX는 서머 시즌 8연패, 스프링 까지 합치면 13연패를 이어오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프레딧 브리온을 잡아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기존 바오-베카 듀오에서 교체된 2군 태윤-준 듀오의 활약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미드 라인입니다. 기존의 솔카 선수가 부진하다는 평이 많았고 마침, LNG에서 제트 (前 플렉스) 선수가 영입되었고 이번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기에 바로 투입되어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가 있습니다.

 

2경기 농심 레드포스 VS T1

-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치고, 이제는 사실상 3위 자리를 놓고 펼쳐지는 농심 레드포스와 T1의 경기입니다.

 

농심 레드포스는 패배할 뻔한 1세트, 압도적인 2세트 경기를 보여주면서 같은 상위권인 아프리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승점 관리가 잘 된 상태인지라 앞 경기 결과에 따라서 2위까지 노릴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현재 농심이 굉장히 고무적인 부분은 기존의 구멍이라 생각되었던 리치 선수의 라인전 능력이 향상되어 지난 아프리카 전에서 굉장한 활약을 보여주었다는 것이죠. 이번엔 칸나 선수인데 두 선수 모두 제이스를 잘 쓰는 만큼 재밌는 밴픽 구도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사실 T1이 이 경기에서 많이 힘들지 않을까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으나, 젠지전 승리, 그것도 압도적인 승리로 인해 농심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예상되는 만큼 T1 팬분들 또한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을 것 같습니다. 특히 테디 선수에서 구마유시 선수로 교체한 이후 운영이 더욱 공격적으로 발전하였다는 것 포함 페이커 선수의 경기력이 다시(!) 올라갔다는 점 등 고무적인 부분인 상당히 많은데요. 특히 이번 경기 승리시 3위까지 오를 수 있기에 앞으로 롤드컵을 생각해본다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기에 더더욱 이번 경기가 중요할 것입니다.

 

해당 경기의 리뷰는 진행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