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막판부터 연승행진을 시작, 6연승으로 잘 나가던 SK텔레콤이 2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의 승부의 일희일비 할 정도로 혼전의 레이스에서 '택신' 김택용(24, SK텔레콤)이 다시 출격한다.
지난 20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리그에서 EG-TL 3-4 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던 SK텔레콤은 22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에서 열리는 8게임단과 프로리그 경기서는 한 경기 쉬었던 김택용을 다시 한 번 선발 출장시킨다. 후반기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던 김택용은 이번에는 저그 김민규를 상대로 시즌 4승째에 도전한다.
앞서 출전했던 STX 김도우와 경기서는 급하게 경기를 풀어가다 스스로 무너진 모습이었지만 군단의 심장으로 재편된 프로리그에서 김택용의 행보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스타1 시절 프로토스 개인리그 최초 4회 우승자, 프로토스 최초 프로리그 100승 등 e스포츠의 아이콘답게 프리시즌 경기부터 개막 이후 3경기 모두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일거수 일투족이 연일 화제가 됐다.
개막 이후 보여줬던 3번의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김택용. 종족별로 한 차례씩 경기를 진행한 그는 이전 자유의날개 시절보다는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며 스타1 시절의 명성을 되찾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8게임단전서 맞붙게 될 상대는 MBC게임 출신의 김민규. 중고신인으로써 통산 전적은 1승 9패로 비교적 생소한 상대다. 하지만 군단의 심장으로 리그가 개막한 후반기에는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어 얕잡아 보면 안된다.
21일 현재 SK텔레콤은 13승 11패 득실 +11로 3위 삼성전자를 불과 변 경기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다. 반면 웅진(18승 6패)과는 5경기로 승차가 더욱 벌어진 상황이다. 임요환 감독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김택용의 분발이다. 소위 거침없던 전성기 시절 '택신'으로 불렸던 그의 실력이 지금 위기 상황에서 꼭 필요하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택용이 위기의 팀을 구하는 '스토퍼'의 역할을 할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프로리그 2012-2013시즌 4라운드
▲ SK텔레콤 - 8게임단
1세트 최민수(프로토스) < 나로스테이션 > 김재훈(프로토스)
2세트 정윤종(프로토스) < 코랄둥둥섬 > 김도욱(테란)
3세트 김택용(프로토스) < 돌개바람LE > 김민규(저그)
4세트 어윤수(저그) < 네오플래닛S > 하재상(프로토스)
5세트 정명훈(테란) < 뉴커크재개발지구 > 전태양(테란)
6세트 원이삭(프로토스) < 아킬론황무지 > 방태수(저그)
7세트 < 투혼 >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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