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자오리제

Talon 2021. 8. 30. 15:4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Jiejie 자오리제 선수입니다~!

"True Ace" 중국 출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이자 現 Edward Gaming의 정글러.

2019년 서머 시즌에 승격된 팀의 01년생 정글러. 개막전인 DMO와의 경기부터 점멸로 상대 버프 쪽으로 넘어가는 충격과 공포의 카운터 정글링으로 더 펜타에 오른 만큼 공격적인 정글러입니다.

현실은 중국의 블라썸. 처음에는 무모함과 짐승에 가까운 공격성이 상대를 당황시켜 먹혔지만 상대가 파악하자 과도한 공격성이 뇌절이 되어서 꼬라박다가 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중남미에서까지 망해버린 블라썸에 비해서는 재능이 있는 편으로 적어도 블라썸에 비하면 피지컬은 뛰어난 모습입니다. 롤드컵은 못 갔지만 어쨌든 EDG가 리그 5~6위권으로 리바운딩한 것은 사실이죠.

20 시즌엔 팀 전체와 함께 매우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세주아니 원툴인 준지아에게 주전을 밀리기도 했습니다. 스카웃을 온 힘을 다해 봉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그래도 같은 팀 내... 혹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자면 아예 썩은 폐망주같은 나이만 젊고 재능이 없는 선수들보다는 고점이 있긴 한 편. 20 서머 VG전 전 팀원이던 아이보이 상대로 스카웃과 함께 고점만 띄워서 팀을 캐리 했고, V5전에서는 역대급 차력쇼를 한 스카웃에 다소 묻힌감은 있지만 명백히 V5전 승리의 주역은 지에지에였습니다.

21 시즌에 들어서는 전년도보다 팀의 수준이 급격하게 상승하자 나름대로 엄청 나쁘지만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여전히 메이코와 함께 상대적으로 팀의 약점으로 지적받기는 하나, 여하튼 폼이 나락 간 메이코나 폼이 조금 내려앉은 스카웃이 팀의 약점으로 아예 폭삭 가라앉지 않는 것도 캐리 옵션 1,2를 담당하는 바이퍼, 폴랑드레뿐 아니라 공격성을 줄인 지에지에의 공도 있긴 합니다. 물론 초반에는 공격성을 줄인 것이 잘 체감이 안된 건지 낮은 킬 관여율을 기록하며 저평가를 심하게 당했으나 바이퍼라는 차력쇼를 매 판마다 해내는 S급 선수가 있으니 승리의 경험으로 포텐셜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여하튼 바이퍼를 제외하더라도 라인전이 수준급 이상인 선수들이 있고, V5전을 기점으로는 전체 라이너들이 중체급으로 다시 올라왔고, 메이코도 고점을 찾은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과정에서 블라썸에 가까운 무모한 공격성이 전성기 드레드 쪽의 날카로운 공격성에 팀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더 많이 수행하기 시작하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팀이 1등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상위권 정글러들에 비하면 못 미더운 것도 사실...이고.

그렇게 21년 스프링만 해도 팀의 에이스들이 끌어주면 무난하게 버스를 뒤엎지 않는 정도에 그쳤다면, 서머에는 메타가 손에 맞는지 한 번 더 스텝업 해 MVP급 활약을 쏟아내며 스카웃이나 바이퍼에 밀리지 않을 정도의 메인 피스로 자리 잡아 팀의 연승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즌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퍼스트 정글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

그러다 뜬금없는 타이밍에 WE전을 앞두고 지에지에가 선발에서 빠지고 클리어러브가 스크림을 돌린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니 클리어러브가 1세트 선발 출전하고 준지아가 2세트 교체 출전한 EDG는 WE에게 2:0 업셋을 당하게 되며 지에지에의 위상만 고고히 올라갔습니다. 이후 V5전부터 선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LNG 전에서도 타잔 상대로 정글 차이를 내며 단독 MVP를 수상했습니다. 최종전인 FPX 상대로 티안에 밀리는 감이 있었지만 탑, 미드가 끊임없이 던지는 가운데 바이퍼와 가장 분전한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스프링 때는 1~1.5인분의 무난한 기량에 라이너들의 캐리에 업혀가는 이미지였지만 써머에는 바뀐 메타와 기량 발전을 통해 오히려 게임을 풀어나가는 핵심이 된 반전을 보여준 선수.

섬머 4강 we 전 기어코 대참사를 보여주며 팀 패배의 7할에 기여를 했습니다. 1세트 어렵게 게임이 진행됐지만 바이퍼가 평타 바루스로 기어코 캐리를 해내며 승리하나 했으나 장로드래곤을 이즈리얼에게 스틸당하며 이기는 경기를 패배로 만들어 버렸고, 2세트에서는 1세트의 여파로 뇌진탕이 온 것만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2연패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3세트에서는 준지아에게 교체를 당했으며 준지아가 아무것도 안 하자마자 바이퍼와 폼이 준수한 플랑드레를 앞세워 2:2까지 따라갔지만 결국 5세트에서 스카웃의 아쉬운 경기력과 함께 패배를 당하며 현재 분위기는 굿바이 지예지예 수준. 정규시즌 한 단계 성장한 듯했으나 새가슴 기질을 고치지 못했는지 출전한 2세트까지 경기력이 그야말로 처참했습니다.

그대로 후보로 밀리나 했으나 LNG 전 다시 선발 출전했고, 여전히 불안 불안한 편이었으나 적당히 역할을 해주면서 승리했습니다. 4세트에는 올라프 상대로 자크를 뽑은 타잔의 오만한 밴픽을 응징, 활발한 카정으로 타잔을 완전히 말려버리면서 나름대로 캐리를 해내기도 했습니다.

EDG의 세 번째 왕자라고 불립니다. 캐니언 선수가 가장 친해지고 싶은 정글러로 꼽았습니다. 실제로 친추도 되어있고 정글 티어도 최근에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고 합니다. 보여주는 폼이나 포스가 워낙 남다른 선수가 이런 말을 하니 팬들은 얘는 대체 스크림에서 뭐하는 놈이냐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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